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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秋左氏傳(2)

춘추좌씨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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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좌씨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經]十有六年春 季孫行父會齊侯于陽穀한대 齊侯弗及盟하다注+及 與也
16년 봄에 계손행보季孫行父제후齊侯양곡陽穀에서 회합會合하였으나 제후齊侯는 그와 더불어 결맹結盟하지 않았다.注+이다.
[經]夏五月 公四不視朔하다注+諸侯每月必 今公以疾闕 不得視二月三月四月五月朔也 春秋十二公 以疾不視朔 非一也 義無所取 故特擧此以表行事 因明公之實有疾 非詐齊
여름 5월에 이 네 달째 시삭視朔하지 않았다.注+제후諸侯매월每月 반드시 곡삭告朔하고서 그 달에 시행할 정무政務를 처리[聽政]한 뒤에 이어 종묘宗廟에 제사를 지낸다.[朝廟] 그러나 지금 은 질병으로 곡삭告朔을 폐지하고 2월, 3월, 4월, 5월의 삭일朔日시삭視朔하지 않은 것이다. 《춘추春秋》의 12 중에 질병으로 시삭視朔하지 못한 임금이 한둘이 아니었으나 그 의례義例를 취할 곳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이것을 들어 행사行事를 드러내고 이어 에게 실지로 질병이 있었기 때문이고 나라를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밝힌 것이다.
[經]六月戊辰 公子遂及齊侯盟于하다注+信公疾 且以賂故 郪丘齊地
6월에 공자수公子遂제후齊侯처구郪丘에서 결맹結盟하였다.注+문공文公의 질병이 사실이고, 또 뇌물을 주었기 때문에 제후齊侯결맹結盟에 응한 것이다. 처구郪丘나라 땅이다.
[經]秋八月辛未 人姜氏薨하다注+僖公夫人 文公母也
가을 8월 신미일辛未日부인夫人강씨姜氏하였다.注+희공僖公부인夫人이고 문공文公의 어머니이다.
[經]毁泉臺하다注+泉臺 臺名 毁 壞之也
천대泉臺를 허물었다.注+천대泉臺의 이름이다. 는 허문 것이다.
[經]楚人秦人巴人滅庸하다
초인楚人진인秦人파인巴人나라를 하였다.
[經]冬十有一月 人弑其君杵臼하다注+稱君 君無道也 例在宣四年
겨울 11월에 송인宋人이 그 임금 저구杵臼시해弑害하였다.注+임금의 이름을 칭한 것은 임금이 무도無道했기 때문이다. 그 선공宣公 4년에 보인다.
[傳]十六年春王正月 及齊平하다注+齊前年再伐魯 魯爲 故平
16년 봄 정월에 나라와 화평和平하였다.注+나라가 전년前年나라를 두 차례 침벌侵伐하자 나라가 나라에 항복降服하였기 때문에 화평和平한 것이다.
公有疾하야 使季文子會齊侯于陽穀하야 請盟하니 齊侯不肯曰 請俟君間이라하다注+間 疾療
은 병이 있어 갈 수 없으므로 계문자季文子를 보내어 제후齊侯양곡陽穀에서 회합會合하여 결맹結盟을 청하게 하니 제후齊侯는 결맹하려 하지 않으며 “노군魯君의 병이 낫기를 기다리겠다.”注+은 병이 낫는 것이다.고 하였다.
[傳]夏五月 公四不視朔하니 疾也
여름 5월에 이 네 달째 시삭視朔하지 않았으니 질병 때문이었다.
公使襄仲納賂于齊侯 故盟于郪丘하다
양중襄仲을 보내어 제후齊侯에게 뇌물을 바쳤기 때문에 처구郪丘에서 결맹結盟한 것이다.
[傳]有蛇自泉宮出하야 入于國 如先君之數注+伯禽至僖公十七君 [附注] 林曰 泉宮 卽泉臺
뱀이 천궁泉宮에서 나와서 나라 국도國都로 들어온 선군先君와 같았다.注+백금伯禽으로부터 희공僖公까지가 모두 17이다. [부주]林: 천궁泉宮은 바로 천대泉臺이다.
秋八月辛未 聲姜薨하니 毁泉臺하다注+魯人以爲蛇妖所出而聲姜薨 故壞之
가을 8월 신미일辛未日성강聲姜하니 천대泉臺를 허물었다.注+노인魯人사요蛇妖(뱀의 요사妖邪)가 생겨나서 성강聲姜하였다고 여겼기 때문에 천대泉臺를 허문 것이다.
[傳]楚大饑하니 戎伐其西南하야 至于阜山하야 師于大林이라가 又伐其東南하야 至於陽丘하야 以侵訾枝하다注+也 大林陽丘訾枝 皆楚邑
나라에 크게 기근饑饉이 드니 융인戎人나라의 서남쪽 변경邊境침벌侵伐하여 부산阜山까지 들어와서 대림大林에 주둔하였다가 또 나라의 동남쪽 변경邊境침벌侵伐하여 양구陽丘까지 들어가서 자지訾枝침공侵攻하였다.注+산이山夷이다. 대림大林양구陽丘자지訾枝는 모두 나라 이다.
庸人帥以叛楚注+庸 今上庸縣 屬楚之小國하고 麇人率聚於選하야 將伐楚注+選 楚地 百濮 夷也하니 於是申息之北門不啓注+備中國하고 楚人謀徙於阪高하다注+楚險地
용인庸人군만群蠻을 거느리고 나라를 배반하고,注+나라는 지금의 상용현上庸縣인데 나라에 소국小國이다.균인麇人백복百濮을 거느리고 에 모여 나라를 치려 하니,注+나라 땅이다. 백복百濮만이蠻夷이다. 이때 나라는 신읍申邑식읍息邑북문北門봉쇄封鎖하고注+중국中國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서이다.판고阪高천도遷都할 것을 계획計劃하였다.注+나라의 험지險地이다.
蔿賈曰
위가蔿賈가 말하였다.
不可하니이다
“옳지 않습니다.
我能往이면 寇亦能往이니 不如伐庸이니이다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면 도 갈 수 있으니, 나라를 치는 것만 못합니다.
夫麇與百濮 謂我饑不能師 故伐我也 若我出師 必懼而歸하리이다
나라와 백복百濮은 우리가 기근饑饉으로 출병出兵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 우리를 침벌侵伐한 것이니, 만약 우리가 출병出兵한다면 저들은 반드시 겁을 먹고 돌아갈 것입니다.
百濮離居하야 將各走其邑注+[附注] 林曰 百濮無屯聚 皆離散而居 將各走保其邑이리니 誰暇謀人이릿가注+[附注] 林曰 誰暇謀伐人國
백복인百濮人분산分散거주居住하기 때문에 각각 저희들의 으로 달려가려 할 것이니注+[부주]林: 백복百濮은 한 곳에 모여 살지 않고 모두 흩어져 살기 때문에 각각 달려가서 저희들의 을 보호하려할 것이라는 말이다. 어느 겨를에 남을 도모圖謀하겠습니까?”注+[부주]林: 어느 겨를에 남의 나라 치기를 도모圖謀하겠느냐는 말이다.
乃出師하니 旬有五日 百濮乃罷하다注+濮夷無屯聚 見難則散歸
이에 출병出兵하니 15일 만에 백복百濮을 풀고서 돌아갔다.注+복이濮夷는 한 곳에 모여 살지 않기 때문에 곤난困難한 일을 당하면 흩어져 돌아간다.
注+往 往伐庸也 振 發也 廩 倉也 同食 上下無異饌也 [附注] 林曰 自楚之廬邑 以往伐庸하야 次于句澨하다注+楚西界也
초군楚軍여읍廬邑을 출발한 뒤로는 가는 곳마다 그 곳의 창고倉庫를 열어 상하上下가 같이 먹으면서 행군行軍하여注+나라를 치기 위해 가는 것이다. 은 여는 것이고 은 창고이다. 동식同食상하上下을 달리하지 않는 것이다.[부주]林: 나라 여읍廬邑에서 출발하여 나라를 치러가는 것이다.구서句澨에 주둔하였다.注+구서句澨나라의 서계西界이다.
使廬戢黎侵庸注+戢黎 廬大夫하야 及庸方城注+方城 庸地 上庸縣東有方城亭하니 庸人逐之하야 囚子揚窓하다注+窓 戢黎官屬
여집려廬戢黎를 보내어 나라를 침공侵攻注+집려戢黎여읍廬邑대부大夫이다.나라의 방성方城까지 쳐들어가게 하였는데,注+방성方城나라 땅이다. 상용현上庸縣 동쪽에 방성정方城亭이 있다.용군庸軍초군楚軍을 추격하여 자양창子揚窓을 사로잡았다.注+집려戢黎관속官屬이다.
三宿而逸注+[附注] 林曰 被囚三宿而走歸曰 庸師衆하고 羣蠻聚焉하니 不如注+還復句澨師하고 且起하야 合而後進이라 師叔曰 不可하다注+師叔 楚大夫潘尫也
자양창子揚窓이 잡힌 지 3일 만에 도망해 와서注+[부주]林: 잡힌 지 3일 만에 도망해 돌아온 것이다. 말하기를 “나라는 군대가 많은데다가 군만群蠻까지 합세合勢하였으니, 다시 대군大軍을 일으키고注+도로 구서句澨군중軍中으로 복귀復歸한다는 말이다.왕군王軍까지 일으켜 양군兩軍연합聯合한 뒤에 진격進擊하는 것이 좋겠습니다.”고 하니, 사숙師叔이 말하기를 “옳지 않다.注+사숙師叔나라 대부大夫반왕潘尫이다.
姑又與之遇以驕之하라注+[附注] 林曰 且又與庸兵遇以驕其心
우선 저들과 다시 만나서 저들을 교만하게 만들라.注+[부주]林: 우선 다시 저들과 만나서 고의로 패전敗戰하여 저들의 마음을 교만하게 만들라는 말이다.
彼驕我怒而後可克이니 先君蚡冒所以服陘隰也注+蚡冒 楚武王父 陘隰 地名 [附注] 林曰 蚡冒 楚武王諸父也 朱曰 蚡冒 史記以爲武王兄也
저들이 교만해지고 우리가 분노한 뒤에야 승리할 수 있으니, 이것이 선군先君분모蚡冒께서 형습陘隰정복征服하신 방법이다.”注+분모蚡冒초무왕楚武王의 아버지이다. 형습陘隰지명地名이다. [부주]林: 분모蚡冒초무왕楚武王제부諸父이다.[부주]朱: 《사기史記》에 의하면 분모蚡冒초무왕楚武王이다.고 하였다.
又與之遇하야 七遇皆北注+軍走曰北하니 唯裨鯈魚人實逐之하다注+裨鯈魚 庸三邑 魚 魚復縣 今巴東永安縣 輕楚 故但使三邑人逐之
이에 초군楚軍은 다시 저들과 만나 교전交戰하였는데 일곱 번 만나 모두 패주敗走하니,注+군대가 패주敗走하는 것을 ‘’라 한다.비인裨人조인鯈人어인魚人만이 초군楚軍을 추격하였다.注+나라의 세 이다. 어복현魚復縣으로 지금의 파동巴東영안현永安縣이다. 초군楚軍경시輕視하였기 때문에 세 읍인邑人만이 초군楚軍을 추격한 것이다.
庸人曰 楚不足與戰矣라하야 遂不設備어늘
용인庸人은 “초군楚軍은 함께 전투戰鬪할 만한 상대도 못 된다.”고 여겨 드디어 방비防備를 설치하지 않거늘
楚子乘馹하야 會師于臨品注+也 臨品 地名하야 分爲二隊注+隊 部也 兩道攻之하야 子越自石溪하고 子貝自仞以伐庸注+子越 鬪椒也 石溪仞 入庸道하니
이에 초자楚子전거傳車를 타고 달려와서 임품臨品전군全軍집결集結시킨 뒤에注+전거傳車이다. 임품臨品지명地名이다. 군대를 두 부대部隊로 나누어注+부대部隊이다. 두 길로 나뉘어 가서 공격한 것이다.자월子越석계石溪로부터 출발하고 자패子貝으로부터 출발하여 나라를 토벌하게 하니注+자월子越투초鬪椒이다. 석계石溪나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秦人巴人從楚師注+[附注] 林曰 二國從楚師伐庸하고 羣蠻從楚子盟注+蠻見楚强故하야 遂滅庸하다注+傳言楚有謀臣 所以興
진인秦人파인巴人초군楚軍의 뒤를 따르고注+[부주]林: 나라와 나라의 군대가 초군楚軍을 따라 나라를 친 것이다.군만群蠻초자楚子에게 복종服從하고서 결맹結盟하여注+만인蠻人초군楚軍의 강함을 보았기 때문에 항복한 것이다. 드디어 나라를 하였다.注+의 말은 나라에 모신謀臣이 있는 것이 흥성興盛하게 된 원인이라는 뜻이다.
[傳]宋公子鮑禮於國人注+鮑 昭公庶弟文公也 [附注] 朱曰 欲結人心 而爲簒弑之計하야 宋饑 竭其粟而貸之注+[附注] 林曰 公子鮑自竭其私家之粟 以借貸飢民 言鮑之恤民也하고 年自七十以上 無不饋詒也注+[附注] 林曰 無不饋遺以飮食 詒 遺也하고 時加羞珍異하다注+羞 進也 [附注] 林曰 言鮑之養老
나라 공자公子국인國人에게 를 행하여,注+소공昭公서제庶弟문공文公이다. [부주]朱: 인심人心을 얻어 찬시簒弑하려는 계획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나라에 기근饑饉이 들자 자기 집의 곡식穀食을 다 내어 백성들에게 대여貸與하였고,注+[부주]林: 공자公子는 스스로 자기 사가私家의 곡식을 다 내어 주린 백성들에게 대여貸與한 것이다. 가 백성을 구휼救恤했다는 말이다. 나이가 70세 이상인 노인老人에게는 음식을 보내지 않은 곳이 없고,注+[부주]林: 노인에게 음식을 보내지 않은 곳이 없다는 말이다. (줌)이다. 또 철마다 진귀珍貴한 음식을 보내주었다.注+(올림)이다. [부주]林: 노인老人봉양奉養했다는 말이다.
無日不數於六卿之門注+數 不疏 [附注] 林曰 無一日不造請頻數於宋六卿之門하고 國之材人無不事也注+有賢材者 [附注] 林曰 言鮑之尊賢하고 親自桓以下無不恤也하다注+桓 鮑之曾祖 [附注] 林曰 言鮑之親親
육경六卿의 집으로 자주 가서 도움을 청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었고,注+은 자주이다. [부주]林: 나라 육경六卿의 집으로 자주 가서 도움을 청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었다는 말이다.국중國中재능才能이 있는 사람은 모두 섬기고,注+재인材人현재賢才가 있는 자이다. [부주]林: 현자賢者존경尊敬했다는 말이다.환공桓公 이하의 친족親族을 모두 구휼救恤하였다.注+환공桓公증조曾祖이다. [부주]林: 친족親族친애親愛했다는 말이다.
公子鮑美而豔일새 襄夫人欲通之注+鮑 適祖母 而不可注+以禮自防閑 [附注] 林曰 鮑能以禮自防閑하니 하다注+[附注] 林曰 乃助鮑以施於國
공자公子는 얼굴이 아름답고 예쁘기 때문에 양부인襄夫人통정通情하고자 하였으나注+양부인襄夫人적조모嫡祖母이다.공자公子가 듣지 않으니,注+로써 스스로 방어防禦한 것이다. [부주]林: 가 능히 로써 스스로 방어防禦한 것이다.부인夫人은 그가 은혜 베푸는 일을 도왔다.注+[부주]林: 부인夫人를 도와 국인國人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말이다.
昭公無道하니 하다
소공昭公무도無道하니 국인國人공자公子를 받들고서 부인夫人에게 의지하였다.
於是華元爲右師注+元 華督曾孫 代公子成하고 公孫友爲左師注+[附注] 林曰 友 目夷子하고 華耦爲司馬注+代公子卬하고 鱗矔爲司徒注+[附注] 林曰 矔 桓公孫하고 蕩意諸爲司城하고 公子朝爲司寇하다注+代華御事
이때 화원華元우사右師,注+화독華督증손曾孫이다. 공자公子을 대신해 우사右師가 된 것이다.공손우公孫友좌사左師,注+[부주]林: 목이目夷의 아들이다.화우華耦사마司馬,注+공자公子을 대신해 사마司馬가 된 것이다.인관鱗矔사도師徒,注+[부주]林: 환공桓公의 손자이다.탕의제蕩意諸사성司城, 공자公子사구司寇가 되었다.注+화어사華御事를 대신해 사구司寇가 된 것이다.
司城蕩卒하니 公孫壽辭司城注+壽 蕩之子하고 請使意諸爲之하다注+意諸 壽之子
과거 사성司城이 죽었을 때 공손수公孫壽사성司城관직官職을 사양하고서注+의 아들이다. 임금에게 청하여 아들 의제意諸사성司城으로 삼게 하였다.注+의제意諸의 아들이다.
旣而告人曰 君無道하고 吾官近하니 懼及焉이라注+禍及己 [附注] 林曰 吾司城之官 爲近君 懼禍及己
얼마 뒤에[旣]공손수公孫壽는 어떤 이에게 말하기를 “임금이 무도無道한데 나의 관위官位군위君位근접近接하였으니 가 미칠까 두려워 사양한 것이다.注+가 몸에 미칠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부주]林: 내 사성司城관직官職이 임금을 가까이 모셔야 하기 때문에 가 몸에 미칠 것이 두려워 사양했다는 말이다.
棄官則族無所庇注+[附注] 林曰 若棄司城之官 則無以庇覆其宗族
그렇다고 관직官職을 버리면 종족宗族비호庇護받을 곳이 없어진다.注+[부주]林: 만약 사성司城관직官職을 버린다면 종족宗族비호庇護할 수 없다는 말이다.
身之貳也注+[附注] 林曰 我之有子 此身之副貳也 姑紓死焉하리라注+姑 且也 紓 緩也
자식은 나의 대신代身이니注+[부주]林: 나의 자식은 내 몸의 부이副貳(代身)라는 말이다. 자식을 사성司城으로 삼아 나의 죽음을 잠시 늦추려 한 것이다.注+(잠시)이고 (늦춤)이다.
雖亡子라도 猶不亡族이리라注+己在故也
비록 자식은 잃더라도 종족은 망하지 않을 수 있다.”注+자기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夫人將使公田孟諸而殺之注+[附注] 林曰 旣 卒事也 襄夫人將使昭公田獵于宋孟諸之大藪而殺之한대
얼마 뒤에 부인夫人소공昭公에게 맹저孟諸로 사냥을 나가게 하고서 그 기회를 이용해 죽이려 하였다.注+[부주]林: 는 일을 마치고 난 뒤이다. 양부인襄夫人소공昭公에게 나라 맹저孟諸대수大藪로 가서 사냥하게 하고서 기회를 이용해 소공昭公을 죽이려 한 것이다.
公知之하고 盡以寶行하다
소공昭公은 그 음모陰謀를 알아채고서 보물을 다 챙겨 가지고 사냥을 떠났다.
蕩意諸曰 盍適諸侯잇가 公曰 不能其大夫至于君祖母以及國人注+君祖母 諸侯祖母之稱 謂襄夫人 [附注] 林曰 大夫 謂公子鮑等하니 諸侯誰納我리오
탕의제蕩意諸가 말하기를 “어째서 제후국諸侯國으로 도망가지 않으십니까?”라고 하니, 소공昭公이 말하기를 “나는 나의 대부大夫로부터 군조모君祖母국인國人에게까지 신임信任을 받지 못하였으니,注+군조모君祖母제후諸侯조모祖母칭호稱號이니 양부인襄夫人을 이름이다. [부주]林: 대부大夫공자公子 등이다. 어느 제후諸侯가 나를 받아주겠는가?
且旣爲人君이라가 而又爲人臣 不如死라하고 盡以其寶賜左右而使行하다注+行 去也 [附注] 林曰 使去以避難
그리고 또 이미 임금이 되었다가 다시 남의 신하가 되는 것은 죽느니만 못하다.”고 하고서, 가져간 보물을 좌우左右시종侍從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서 도망가도록 하였다.注+은 떠나는 것이다. [부주]林: 그들에게 떠나서 화난禍難를 피하게 한 것이다.
夫人使謂司城去公注+[附注] 林曰 使人告蕩意諸 使去昭公하니 對曰
부인夫人사성司城에게 사람을 보내어 소공昭公을 버리라고 하니,注+[부주]林: 탕의제蕩意諸에게 사람을 보내어 소공昭公에게서 떠나오게 한 것이다.탕의제蕩意諸가 대답하였다.
臣之而逃其難이면 若後君何注+言無以事後君
“그분의 신하가 되어 그분의 화난禍難한다면 다음 임금을 어떻게 섬길 수 있겠습니까?”注+다음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冬十一月甲寅 宋昭公將田孟諸러니 未至 夫人王姬攻而殺之하다注+襄夫人 周襄王姊 故稱王姬 帥甸 郊甸之師 [附注] 林曰 使人帥郊甸之師 攻昭公而殺之 蕩意諸死之하다注+不書 不告
겨울 11월 갑인일甲寅日송소공宋昭公이 사냥하기 위해 맹저孟諸로 가는데 맹저孟諸에 이르기 전에 왕희王姬수전帥甸을 보내어 소공昭公을 공격해 죽이게 하니,注+양부인襄夫人주양왕周襄王의 누이이기 때문에 ‘왕희王姬’라고 칭한 것이다. 수전帥甸교전郊甸의 군대이다. [부주]林: 사람을 보내어 교전郊甸의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소공昭公을 공격해 죽이게 한 것이다.탕의제蕩意諸소공昭公을 위해 죽었다.注+에 기록하지 않은 것은 통고通告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書曰 宋人弑其君杵臼라하니 君無道也注+
에 “송인宋人이 그 임금 저구杵臼시해弑害하였다.”고 기록하였으니, 이는 소공昭公무도無道하였기 때문이다.注+시례始例가 신하의 죄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지금 국인國人으로 칭하였기 때문에 거듭 임금의 죄임을 밝힌 것이다.
文公卽位하야 使母弟須爲司城注+代意諸하고 華耦卒 而使蕩虺爲司馬하다注+虺 意諸之弟
문공文公즉위卽位하여 모제母弟사성司城으로 삼고,注+의제意諸를 대신해 사성司城이 된 것이다.화우華耦가 죽자 탕훼蕩虺사마司馬로 삼았다.注+의제意諸의 아우이다.
역주
역주1 告朔聽政 因朝於廟 : 告朔은 祖廟에 朔日을 告하는 것이고, 聽政은 告朔한 뒤에 그 달의 政務를 討議해 처리하는 것이고, 朝廟는 宗廟에 제사하는 것이다. 〈疏〉
역주2 : 서
역주3 未[夫] : 저본에는 ‘未’로 되어 있으나 《十三經注疏》本에 의거하여 ‘夫’로 바로잡았다.
역주4 夫[宋] : 저본에는 ‘夫’로 되어 있으나 《十三經注疏》本에 의거하여 ‘宋’으로 바로잡았다.
역주5 受弱 : 복종을 강요하는 齊나라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弱은 복종의 뜻이다. 文公 10년 傳의 역주를 참고할 것.
역주6 山夷 : 武裝을 하고서 산중에 거주하는 蠻族이다.
역주7 群蠻 : 庸나라 근처에 흩어져 각각 부락을 이루고 사는 蠻族이다.
역주8 百濮 : 濮水 가에 흩어져 사는 여러 蠻夷이다.
역주9 自廬以往 振廩同食 : 以往은 《左氏會箋》의 설을 취해 以後의 뜻으로 번역하였다. 楚軍이 首都郢에서 出兵하여 庸나라로 가려면 반드시 廬邑을 經由해야 한다. 郢을 출발해 廬邑까지 오는 동안 휴대한 軍糧이 다하였기 때문에 廬邑을 출발한 뒤로는 가는 곳마다 그 곳의 창고를 열어 將軍과 士卒이 동일하게 먹은 것이다.
역주10 復大師 : 楊伯峻의 설을 취해 번역하였다. 楊伯峻의 《春秋左傳注》에 “다시 楚나라의 大軍을 일으키는 것이다. ‘도로 句澨의 軍中으로 復歸하는 것이다.’고 한 杜注는 정확하지 않다.”고 하였다.
역주11 王卒 : 王卒(王軍)은 楚王의 直屬部隊이다.
역주12 傳車 : 빨리 달리는 驛站의 수레이다.
역주13 襄夫人欲通之……乃助之施 : 鮑는 禮를 앞세워 拒絶하였으나, 夫人은 여전히 情을 통하고자 하여 鮑를 도운 것이다.
역주14 國人奉公子鮑 以因夫人 : 夫人의 세력에 의지해 公子鮑를 임금으로 세우려 한 것이다.
역주15 帥甸 : 都城 밖 1백리까지가 郊이고 郊 밖 1백리까지가 甸이다. 帥甸은 官名으로 甸地의 군대를 거느린 將帥이다.
역주16 始例發於臣之罪……故重明君罪 : 杜注의 이해를 돕기 위해 疏를 소개한다. 疏에 “宣公 4년 傳例에 ‘弑君을 기록함에 있어 임금의 이름을 칭한 것은 임금이 無道했기 때문임을 말한 것이고, 신하의 이름을 칭한 것은 신하의 罪임을 말한 것이다.’고 한 것은 弑君의 例이다. 宣公 4년에 말한 저 例가 비록 이번 일 뒤에 있지만 바로 例의 始初이기 때문에 ‘始例’라고 한 것이다. 저 곳에 歸生이 임금을 弑害한 일로 인해 傳例를 일으켰으니, ‘始例’가 신하의 죄에서 출발한 것이다. 여기에는 ‘宋人弑其君’이라고 칭하여 글이 저 곳과 다르기 때문에 거듭 임금의 죄임을 밝힌 것이다.”고 하였다.

춘추좌씨전(2) 책은 2019.05.2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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