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흉吉凶이 어느 나라에 있겠는가?”
注+상祥은 길흉吉凶의 조짐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다. 양공襄公은 돌이 떨어지고 바닷새가 뒤로 밀려 날은 것이 화복禍福의 조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길흉이 어느 나라에 있느냐고 물은 것이다.라고 묻자,
숙흥叔興은 “금년에
노魯나라에는
상사喪事가 많을 것이고,
注+금자今玆는 금년今年이다.[부주]林: 대상大喪은 노魯나라의 계우季友와 공손자公孫玆가 죽은 것이다.제齊나라에는 난리가 날 것이고, 임금께서는
제후諸侯의
패주霸主가 될 것이나 결과가 좋지 못할[不終] 듯합니다.”
注+노魯나라의 상사喪事와 제齊의 난리와 송양공宋襄公의 부종不終은 숙흥叔興이 각국各國의 정사政事와 형벌刑罰의 선악善惡[吉凶]과 다른 일에 나타난 조짐을 보고서 안 것이다.라고 대답하고는 물러 나와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