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春秋左氏傳(2)

춘추좌씨전(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춘추좌씨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經]三年春王正月 不雨하다
夏四月 不雨하다注+一時不雨則書首月 傳例曰 不曰旱 不爲灾
[經]徐人取舒하다注+無傳 徐國 在下邳僮縣東南 舒國 今盧江舒縣 勝國而不用大師 亦曰取 例在襄十三年 [附注] 林曰 舒 楚之同類 詩所謂荊舒者也 徐附齊 故爲齊取楚之與國
[經]六月하다注+示旱不竟夏
[經]秋 齊侯宋公江人黃人會于陽穀하다注+陽穀 齊地 在東平須昌縣北 [附注] 林曰 衣裳之會 不在九合之數
[經]冬 公子友如齊하다注+涖 臨也 [附注] 林曰 吾君大夫如齊 自僖之初年始 前此適他邦 必有故也
[經]하다
[傳]三年 春 不雨하고 夏六月하다
自十月不雨하야 至于五月이로되 不曰旱 不爲災也注+周六月 夏四月 於播五稼無損
[傳]秋 會于陽穀하니 謀伐楚也注+二年楚侵鄭故
[傳]齊侯爲陽穀之會하야 來尋盟하다
公子友如齊涖盟하다注+公時不會陽穀 故齊侯自陽穀遣人詣魯求尋盟 魯使上卿詣齊受盟 謙也
[傳]楚人伐鄭하니 鄭伯欲成한대
孔叔不可曰 齊方勤我注+孔叔 鄭大夫 勤 恤鄭難 어늘 棄德不祥이라하다注+祥 善也
[傳]齊侯與蔡姬乘舟于囿할새 蕩公注+蔡姬 齊侯夫人 蕩 搖也 囿 苑也 蓋魚池在苑中 [附注] 林曰 蕩搖齊桓公之舟 하니 公懼變色하야 禁之호되 不可하다注+[附注] 林曰 禁止蔡姬 姬不肯從
公怒歸之로되 未之絶也러니 蔡人嫁之하다注+爲明年齊侵蔡傳


3년 봄 주왕周王 정월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여름 4월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다.注+한 철 내내 비가 내리지 않으면 그 철의 첫째 달을 기록한다. 전례傳例에 “가물었다고 말하지 않은 것은 재해災害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서인徐人나라를 하였다. 注+이 없다. 나라는 하비下邳동현僮縣 동남에 있고, 나라는 지금의 노강盧江서현舒縣이다. 대군大軍을 사용하지 않고 승전勝戰하는 것도 ‘’라고 하는데, 양공襄公 13년에 보인다. [부주]林: 나라의 동류同類이니, 《시경詩經》 〈노송魯頌비궁편閟宮篇〉에 말한 ‘형서荊舒’이다. 나라가 나라에 붙었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나라의 맹방盟邦나라를 취한 것이다.
6월에 비가 내렸다. 注+여름이 다 가도록 가물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이다.
가을에 제후齊侯송공宋公강인江人황인黃人양곡陽穀에서 회합하였다.注+양곡陽穀나라 땅으로 동평東平수창현須昌縣 북쪽에 있다. [부주]林: 이 또한 의상지회衣裳之會이나 구합九合의 수에는 들지 않는다.
겨울에 공자公子나라로 가서 회맹會盟참가參加하였다.注+의 뜻이다. [부주]林: 나라 임금이나 대부大夫나라에 간 것은 희공僖公초년初年부터 비롯하였다. 이 이전에는 반드시 사유事由가 있어야 다른 나라에 갔다.
초인楚人나라를 토벌하였다.
3년 봄에 비가 내리지 않았고 여름 6월에 비가 내렸다.
작년 10월부터 시작하여 금년 5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았으나, 에 가물었다고 기록하지 않은 것은 재해災害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注+주정周正 6월은 하정夏正 4월이니, 오곡五穀의 씨앗을 뿌리는데 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을에 양곡陽穀에서 회합會合하였으니, 나라 토벌할 것을 모의謀議하기 위해서였다.注+2년에 나라가 나라를 침공侵攻하였기 때문이다.
제후齊侯양곡陽穀회합會合나라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을 보내어 와서 전일前日맹약盟約중수重修하기를 요구하였다.
겨울에 공자公子나라로 가서 회맹會盟에 참여하였다.注+희공僖公이 이때 양곡陽穀의 회합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후齊侯가 양곡에서 나라로 사람을 보내어 전일의 맹약을 중수重修하기를 요구하였다. 나라가 상경上卿나라로 보내어 맹약을 접수接受하게 한 것은 겸손이었다.
초인楚人나라를 토벌討伐하니 정백鄭伯나라와 화친和親하고자 하였다.
그러자 공숙孔叔불가不可하다고 하며 “나라가 바야흐로 우리나라를 위해 근로勤勞하고 있는데,注+공숙孔叔나라 대부大夫이다. 근로勤勞나라의 난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은덕恩德을 저버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고 하였다.注+이다.
제후齊侯채희蔡姬에서 뱃놀이를 할 때 채희蔡姬제환공齊桓公이 탄 배를 흔드니,注+채희蔡姬제후齊侯부인夫人이다. 이니, 원중苑中어지魚池가 있는 듯하다. [부주]林: 제환공齊桓公이 탄 배를 흔든 것이다.환공桓公은 겁에 질려 얼굴빛이 변하여 그러지 말라고 금지禁止하였으나, 듣지 않았다.注+[부주]林: 채희蔡姬에게 그러지 말라고 금지하였으나 채희가 따르려 하지 않은 것이다.
환공桓公하여 그녀를 나라로 돌려보냈으나 부부夫婦관계關係단절斷絶하지는 않았는데, 채인蔡人은 그녀를 다른 곳으로 개가改嫁시켰다.注+명년明年나라가 나라를 친 의 배경이다.


역주
역주1 涖盟 : 조선 朴致遠은 “齊侯가 諸侯와 結盟을 끝낸 뒤에 魯나라가 뒤늦게 가서 盟約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涖盟’이라고 한 것이다.”고 하였다.
역주2 楚人伐鄭 : 李震相의 《春秋集傳》에 “해마다 鄭나라를 侵伐한 것은 楚나라와 齊나라가 서로 鄭나라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툰 것이다.”고 하였다.

춘추좌씨전(2)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