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든 則支離
코 이어든 則支離
하고 이어든 則
이러라
지리소支離疏는 턱이 배꼽 아래에 숨어 있고, 어깨가 이마보다도 높고, 상투는 하늘을 가리키고, 오장이 위에 있으며, 두 넓적다리는 옆구리에 닿아 있다.
바느질과 세탁으로 충분히 입에 풀칠할 수 있으며, 키를 까불고 쌀을 골라내서 생기는 곡식으로 족히 열 사람을 먹여 살린다.
나라에서 군인을 징집하면 지리소는 팔뚝을 걷어붙이고 그 사이를 휘젓고 돌아다니며, 나라에 큰 부역이 있으면 지리소는 일정한 병이 있으므로 일을 받지 않고, 나라에서 병자에게 곡식을 나눠주게 되면 3종鍾의 곡식과 열 다발의 땔나무를 받는다.
그 몸을 지리하게 한 사람도 충분히 자기 몸을 잘 기르고 천수天壽를 마치는데, 또 하물며 그 덕을 지리하게 한 사람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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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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