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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3)

장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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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중이 태연히 안정되어 있는 이는 안에서부터 자연의 빛 천광天光이 나온다.
發乎天光者 하나니라
천광이 빛나는 사람은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낸다.
도덕을 닦은 사람은 마침내 일정함을 갖추게 되니 일정함을 갖춘 사람은 사람들이 귀복歸服하고 자연이 도와주니 사람들이 귀복하는 사람을 자연의 백성이라 일컫고 자연이 도와주는 사람을 자연의 자식이라 한다.
역주
역주1 宇泰定者 : 흉중이 태연히 안정되어 있는 사람. 宇는 胸中, 마음을 뜻한다. 林希逸은 “宇는 胸中이다. 태연히 안정되면 天光이 발현할 것이니 바로 誠을 통해서 明함이다[宇 胸中也 泰然而定 則天光發見 卽誠而明也].”라고 풀이했는데 《中庸》의 誠과 明을 인용하여 풀이한 것이다.
역주2 發乎天光 : 天光이 발현됨. 天光은 인위적인 빛인 耀가 아닌 자연의 빛.
역주3 人見其人 :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냄. 참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뜻. 陳景元이 인용하고 있는 張君房본에는 人見其人 아래에 物見其物 네 글자가 있으나 方勇‧陸永品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郭象의 주석이 잘못 끼어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역주4 人有脩者 乃今有恒 : 도덕을 닦은 사람은 마침내 일정함을 갖추게 됨. 恒은 일정함. 《孟子》에 나오는 恒心과 비교해 볼 만하다. 행위의 일관성을 높이 평가하는 대목이다. 林希逸은 “人有脩者는 참된 도를 닦은 사람이다. 참된 도를 닦은 사람이 천광이 발현하는 데 이르게 되면 일정하게 된다[人有脩者 修眞之人也 修眞之人 至於天光旣發則有恒矣].”라고 풀이했는데, 恒을 ‘일정하게 오래간다’는 뜻으로 이해한 듯하다.
역주5 有恒者 人舍之 天助之 : 일정함을 갖춘 사람은 사람들이 그에게 귀복하고 자연이 도와줌. 舍는 귀복한다는 뜻. 成玄英은 “창생들이 가서 머무는 바이다[爲蒼生之所舍止].”라고 풀이했고, 林希逸은 “舍는 머묾이니 돌아감이다[舍 止也 歸也].”라고 풀이했다. 舍를 버린다는 뜻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일정함을 갖춘 사람을 사람들이 버린다는 맥락이 모순되므로 취하지 않는다.
역주6 人之所舍 謂之天民 天之所助 謂之天子 : 사람들이 귀복하는 사람을 자연의 백성이라 일컫고 자연이 도와주는 사람을 자연의 자식이라 함. 여기서 人之所舍와 天之所助를 각각 天民과 天子로 표현한 것으로 보아서 舍자를 귀복한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을 알 수 있다.

장자(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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