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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3)

장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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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0章
10章
대사마大司馬를 위해 갈고리를 담금질하는 장인이 나이가 80세에 이르렀는데도 조금도 차질이 없자 대사마가 말했다.
子巧與
“그대의 기술은 참으로 뛰어나구나.
有道與
무슨 방도라도 있는 것인가?”
장인이 말했다.
有守也호대
“신은 지키는 방도가 있습니다.
臣之年 二十而好捶鉤호대 호니
신의 나이가 20세에 이르렀을 때부터 병기를 단련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사물을 볼 때 다른 것은 보지 않고 병기가 아니면 살피지 않았습니다.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쓰이지 않는 것을 빌린 것인데도 그 쓰임을 크게 얻을 수 있는데 하물며 쓰이지 않는 것조차 없는 경우이겠습니까.
무엇인들 그에 의지하지 않겠습니까.”
역주
역주1 大馬之捶鉤者 : 대사마를 위해 갈고리를 담금질하는 장인. 大馬는 大司馬. 奚侗은 “大司馬를 大馬라고 일컫는 것은 마치 《漢書》 〈食貨志〉에서 大司農을 大農이라고 일컫는 것과 같다[大司馬稱大馬 猶漢書食貨志 稱大司農爲大農].”라고 풀이했다. 鉤는 갈고리, 여기서는 갈고리 창을 가리킨다. 成玄英은 ‘腰帶’라 했는데 맥락상 옳지 않다.
역주2 年八十矣而不失豪芒 : 나이가 80세에 이르렀는데도 조금도 차질이 없음. 병기를 담금질하는 데 조금의 실수도 없었다는 뜻이다.
역주3 於物無視也 非鉤無察也 : 사물을 볼 때 다른 것은 보지 않고 병기가 아니면 살피지 않았음. 한눈팔지 않고 오직 병기에만 집중했다는 뜻이다.
역주4 是用之者 假不用者也 以長得其用 :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쓰이지 않는 것을 빌린 것인데도 그 쓰임을 크게 얻을 수 있음. 유용한 것은 無用을 빌린 것에 의해 유용한 것이라는 뜻. 宣穎은 “쓰이는 것이란 기술을 지칭한 것이고 쓰이지 않는 것이란 神을 지칭한 것이다[用之者 指技 不用者 指神].”라고 풀이했다.
역주5 況乎無不用者乎 : 하물며 쓰이지 않는 것조차 없는 경우이겠는가. 無不用은 쓰이지 않는 것조차 없는 것. 林希逸은 “無不用이란 도가 하는 것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無不用者 道之無爲而無不爲者也].”라고 풀이했다.
역주6 物孰不資焉 : 무엇인들 그에 의지하지 않겠는가. 천하 만물이 모두 도에 의지한다는 뜻이다.

장자(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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