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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3)

장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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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선성繕性
[해설]
육덕명陸德明은 〈선성繕性〉이라는 편 이름은 의미를 취하여 이름을 붙였다[以義名篇]고 했지만 여기도 외편의 다른 편처럼 편 머리의 두 글자를 취해서 편명으로 삼은 것이다. 전편이 일장一章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논문이지만(陳景元, 요내姚鼐), 편의상 세 장으로 나누어 번역하였다.
’은 의 뜻이고 ‘’은 자연 그대로의 본성을 말하는데 〈선성繕性〉편의 문장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혜와 편안한 마음이 서로 길러준다[知與恬 交相養].”는 구절이다. 즉 [무욕 담백한 마음, 편안한 마음]이 서로 잘 길러주면 인간의 본성[性]에서 필연적으로 사회의 조화[和]와 질서[理]가 생겨난다는 주장이다. 이 ‘’와 ‘’는 이어서 ‘’과 ‘’와 동일시되는데, 여기까지는 지금까지 보아온 《장자莊子》의 사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고 여전히 도가적道家的이라 할 수 있다(池田知久). 그러나 이 〈선성繕性〉편의 작자作者는 용납하지 않음이 없는 무불용無不容으로 표현하고 있고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는 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에 대한 접근 정도가 상당히 심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선성繕性〉편에 대하여는 복영광사福永光司흥선굉興膳宏역서譯書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무위자연의 를 근본으로 전제하고 ‘존신存身’과 ‘득지得志’를 설명하면서, 원초原初질박質朴함으로의 회귀回歸를 그 특징으로 하는 도가사상道家思想을 ‘나를 바르게 한다[正己]’는 유가적儒家的 수양론修養論과 절충한 점에 그 독자적 성격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자(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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