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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3)

장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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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추수秋水
[해설]
추수秋水〉는 가을의 큰 홍수[大水]의 뜻인데, 육덕명陸德明이 이 〈추수秋水〉편의 명칭을 “을 빌려 편명을 삼았다[以物名篇].”라고 한 것은 무리한 이해이다. 앞뒤의 여러 편들과 마찬가지로 편 앞의 ‘추수秋水’ 두 글자를 따서 편명으로 삼은 것이다.
1章에 보이는 하백河伯북해약北海若의 긴 문답은 〈추수秋水〉편 전체의 반이 넘는데, 이 1章은 〈소요유逍遙遊〉편 1章과 〈제물론齊物論〉편 1章 등을 이어받아 새로운 사상을 전개한 문답이다(赤塚忠, 복영광사福永光司, 지전지구池田知久, 관봉關鋒 등). 그런데 이 새로운 사상이란, 지전지구池田知久에 의하면, 제물론적齊物論的에 대한 비판, 지식론知識論으로부터 실천론實踐論으로의 전개, 인식론적 제동齊同으로부터 존재론적 제동齊同으로의 이행, 무위無爲의 제창, 를 아는 것은 사람[人]이 아니고 자연[天]이라는 주장 등이다.
5章과 6章에서는 장자莊子 자신이 설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전기傳記 자료가 많지 않은 장자의 생애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며(福永光司), 7章에서는 논리학에 의한 것이 아닌, 직관直觀에 의해 대상을 파악하는 장자莊子를 묘사하고 있다(池田知久).



장자(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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