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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3)

장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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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락至樂
[해설]
지락至樂〉편의 편명은 제1장의 첫 번째 인 ‘천하유지악天下有至樂’에서 ‘지락’ 두 글자를 취한 것으로, 그 뜻은 ‘더 이상以上이 없는 최고의 쾌락’을 말한다. 이 〈지락至樂〉편에서는 만물의 자연성自然性에 따르는 허심무위虛心無爲처세處世가 인간에게 지복至福(至樂)을 갖다주는 것을 말하고 있으며 무위無爲가 곧 지락至樂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사람들이 중시하는 등의 쾌락快樂이, 실은 과의 관계 속에서의 상대적인 가치를 갖는데 불과한 한정적限定的인 즐거움인데 비하여, 상대적인 가치를 초월한 무위無爲의 경지인 무락無樂이야말로 최고 지상의 쾌락임을 주장하고 있다.
제2장에서 제6장까지의 다섯 우화寓話는 모두가 흥미 만점의 것들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제2장 장자莊子의 아내가 죽었을 때의 이야기가 유명하고, 제4장 장자莊子와 해골과의 ‘촉루문답髑髏問答’은 《장자莊子》를 논하는 사람들의 입에 지금도 회자膾炙되고 있다. 이 〈지락至樂〉편의 내용이나 문장에 대하여는 〈선성繕性〉‧〈외물外物〉‧〈양왕讓王〉의 3편과 함께 〈소요유逍遙遊〉편을 포연布衍한 것이라 하는 이도 있고, 내편의 〈제물론齊物論〉‧〈대종사大宗師〉편과의 관련이 느껴진다고 하는 이도 있는 등 이 〈지락至樂〉편과의 관련이 지적되는 편명篇名의 지적은 학자에 따라 이설異說이 분분하다.(池田知久 역주譯註의 《장자莊子를 참조할 것.)



장자(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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