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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3)

장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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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0章
하며 하며 去德之累하며 이니 貴富顯嚴名利六者 勃志也 容動色理氣意六者 繆心也 惡欲喜怒哀樂六者 累德也 去就取與知能六者 塞道也
不盪胸中則正하고 正則靜하고 靜則明하고 明則虛하고 리라


10章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들을 제거하며, 마음을 묶는 속박을 풀며, 타고난 에 달라붙는 장애를 버리며, 를 막는 방해물을 소통시켜야 할 것이니 신분의 높음, 재부, 출세, 권세, 명성, 이익의 여섯 가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것이고, 용모, 동작, 표정, 피부, 생기, 의욕의 여섯 가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속박하는 것이고, 증오, 욕망, 환희, 분노, 비애, 열락의 여섯 가지는 타고난 에 장애가 되는 것이고, 사직, 취임, 착취, 은혜, 지혜, 능력의 여섯 가지는 근원의 도를 막는 것이다.
이 네 가지에 해당하는 여섯 가지 종류가 흉중에서 요동치지 않으면 올바르게 되고, 올바르면 고요함을 지키게 되고, 고요함을 지키면 앎이 분명해 지고 앎이 분명하면 마음이 텅 비게 되고 마음이 비는 경지에 도달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 일이 없게 된다.


역주
역주1 徹志之勃 :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들을 제거함. 徹은 제거한다는 뜻으로 撤과 통한다. 勃은 悖로 된 판본이 있는데(陸德明) 方勇‧陸永品의 지적처럼 悖의 오류일 가능성이 있지만, 뜻이 어지럽게 일어나는 모양을 勃로 표현했을 가능성 또한 있으므로 굳이 본문을 고치지는 않는다.
역주2 解心之謬[繆] : 마음을 묶는 속박을 풂. 謬가 繆로 된 판본이 있고(陸德明) 아래에 ‘繆心也’라는 구절이 있으므로 繆로 보는 것이 옳다(方勇‧陸永品).
역주3 達道之塞 : 道를 막는 방해물을 소통시킴. 達은 疏通시킨다는 뜻으로 通과 같다.
역주4 此四六者 : 이 네 가지에 해당하는 여섯 가지 종류의 조목. 위에서 말한 志之勃, 心之繆, 德之累, 道之塞의 네 가지에 해당하는 여섯 가지를 통틀어 지칭한 말이다.
역주5 虛則無爲而無不爲也 : 마음이 비는 경지에 도달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 일이 없게 될 것임. ‘無爲而無不爲’는 《老子》 제37장에 ‘道常無爲而無不爲’로 나온다.

장자(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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