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陵城西樓月下吟
李白
金陵夜寂凉風發
하니獨上高樓望吳越
이라白雲映水搖秋城
하고白露垂珠滴秋月
이라月下長吟久不歸
하니古今相接眼中稀
라라
金陵城 서쪽 누대 달 아래에서 읊다
이백
金陵의 밤 고요한데 시원한 바람 일어나니
홀로 높은 누대에 올라 吳越 바라보네.
흰 구름 물에 비추고 가을 城 그림자 일렁이는데
흰 이슬 구슬처럼 맺혀 가을달 물에 비추네.
달 아래에 길게 읊으며 오래도록 돌아가지 않으니
고금에 이어온 일들 눈 앞에 남은 것 드무네.
맑은 강물 비단처럼 깨끗함 알겠으니
사람으로 하여금 謝玄暉 생각하게 하네.
賞析이 시는《李太白集》7권에 실려 있는 바, 이백이 장안을 떠나 금릉에 있을 때 金陵城 西門의 樓臺에 올라 달밤에 지은 것이다. 이백은 前代의 시인 중에서 謝脁를 매우 좋아하였으므로 시의 마지막 구에 謝玄暉를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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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성서루월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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