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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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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陵城西樓月下吟
李白
金陵夜寂凉風發하니
獨上高樓望吳越이라
白雲映水搖秋城하고
白露垂珠滴秋月이라
月下長吟久不歸하니
古今相接眼中稀


金陵城 서쪽 누대 달 아래에서 읊다
이백
金陵의 밤 고요한데 시원한 바람 일어나니
홀로 높은 누대에 올라 吳越 바라보네.
흰 구름 물에 비추고 가을 城 그림자 일렁이는데
흰 이슬 구슬처럼 맺혀 가을달 물에 비추네.
달 아래에 길게 읊으며 오래도록 돌아가지 않으니
고금에 이어온 일들 눈 앞에 남은 것 드무네.
맑은 강물 비단처럼 깨끗함 알겠으니
사람으로 하여금 謝玄暉 생각하게 하네.
賞析
이 시는《李太白集》7권에 실려 있는 바, 이백이 장안을 떠나 금릉에 있을 때 金陵城 西門의 樓臺에 올라 달밤에 지은 것이다. 이백은 前代의 시인 중에서 謝脁를 매우 좋아하였으므로 시의 마지막 구에 謝玄暉를 언급한 것이다.


역주
역주1 解道澄江淨如練 令人却憶謝玄暉 : 謝玄暉는 南齊의 시인인 謝脁로 玄暉는 그의 字이다. 그가 지은〈晩登三山還望京邑〉시에 “남은 노을은 흩어져 비단을 이루고 깨끗한 강물은 맑기가 비단결 같다.[餘霞散成綺 澄江淨如練]”는 내용이 있으므로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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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릉성서루월하음 295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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