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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眞寶前集

고문진보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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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馬溫公勸學歌
司馬光
父主擇師하고 師主敎導하니 二者兼盡이면 勉而學之 子之責也
養子不敎父之過
訓導不嚴師之惰
父敎師嚴兩無外어늘
學問無成子之罪
煖衣飽食居人倫하여注+ 煖衣飽食居人倫 : 孟子滕文公 人之有道 飽食煖衣하여 逸居而無敎 則近於禽獸일새 聖人有憂之하여 使契(설)爲司徒하여 敎以人倫하시니 父子有親이며 君臣有義 夫婦有別이며 長幼有序 朋友有信이라하니라

攀高不及下品流하니
稍遇賢才無與對
勉後生力求誨하고
投明師莫自昧하라
一朝果然登이면
姓名亞等呼先輩
室中若未結親姻이면
自有佳人求匹配이라
勉旃汝等各早修하고
莫待老來徒自悔하라注+ 勉旃汝等各早修 莫待老來徒自悔 : 勸勉汝等 各宜及早修學이요 毋等老來하라 悔之無及이니라


司馬溫公의 권학가
사마광
아버지는 스승을 고르고 스승은 敎導하니, 두 가지가 모두 극진하면 힘써 배우는 것은 자식의 책임이다.
아들 기르면서 가르치지 않음은 부모의 잘못이요
訓導 엄하게 하지 않음은 스승의 게으름이네.
부모가 가르치고 스승이 엄해 벗어남 없는데
學問이 이루어짐 없음 자식의 죄라오.
따뜻이 입고 배불리 먹으면서 人倫에 거하여注+《孟子》 〈滕文公〉에 “사람이 道가 있는데 배불리 먹고 따뜻히 입고서 편안히 살기만 하고 가르침이 없으면 禽獸에 가까워지므로 聖人이 이것을 걱정하여 契을 司徒로 삼아 人倫을 가르치게 하시니, 부자간에는 친함이 있으며 군신간에는 의리가 있으며 부부간에는 분별이 있으며 장유간에는 차례가 있으며 붕우간에는 신의가 있는 것이다.” 하였다.
나의 웃고 말함 보기를 흙덩이처럼 여기누나.
높은 데 오르려 하나 미치지 못하여 下品으로 흐르니
조금만 賢才 만나면 더불어 상대할 수 없네.
後生들에게 권하노니 힘써 가르침 구하고
현명한 스승에게 의지하여 스스로 蒙昧하지 말라.
하루아침 靑雲의 길에 과연 오른다면
姓名이 先賢들 다음 되어 선배라 불러주네.
방안에 만약 혼인 맺지 않았으면
절로 佳人 있어 배필 구하리라.
부디 힘쓰라 너희들은 각기 일찍 배움 닦고
노년 되어 한갓 스스로 후회하지 말라.注+너희들은 각기 일찍 학문을 닦을 것이요 늙기를 기다리지 말라. 후회해도 미칠 수 없다.


역주
역주1 視我笑談如土塊 : 賢者의 좋은 말을 들어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여 귀담아 듣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역주2 雲路 : 靑雲의 길로 청운은 출세하여 높은 지위에 오름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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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마온공권학가 464

고문진보전집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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