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가 말하였다. “帝堯에 대해 묻습니다.”注+宰予가 또 帝堯에 대해 물은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注+공자가 대답한 것이다. “陶唐은 그 仁이 하늘처럼 광대하고注+帝堯는 陶唐氏라고 불린다. 그 仁이 하늘처럼 광대한 것이다. 그 지혜가 신처럼 헤아릴 수 없었으며,注+그 지혜가 신처럼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백성들이 해가 비치는 곳에 나아가듯 그에게 나아가고注+해가 비추는 곳에 사람이 모두 나아가듯 한 것이다. 구름이 적셔주기를 바라듯 그에게 바랐다.注+사람이 우러러 바라는 것이 구름이 덮어주고 적셔주기를 바라는 듯이 한 것이다.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고注+부유함이 천하를 소유하였는데도 교만하지 않은 것이다. 존귀하면서도 스스로를 낮추어,注+존귀함이 천자가 되었는데도 스스로를 낮춘 것이다.
그 말은 어그러지지 않고注+말이 어그러지지 않은 것이다. 그 덕은 간사하지 않아,注+그 덕이 간사하지 않은 것이다.四海의 안과 배와 수레가 이르는 지역에서注+모든 天下四海의 안과 배와 수레가 다니는 지역이다. 평안하고 기뻐하지注+頭註:說(기쁘다)은 音이 悅이다. 않음이 없었다.”注+모두 평안하고 마음으로 기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