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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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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問於孔子曰注+子夏問夫子 記云 周公相成王할새 敎之以世子之禮라하니 有諸注+傳記言 周公以世子之禮 敎成王이라하니 果有是事否잇가잇가 孔子曰 昔者 成王嗣位호대 幼未能莅阼注+夫子言 昔成王 初爲天子 幼年未能踐位 周公攝政而治注+周公攝天子政而治天下할새 抗世子之法於伯禽注+擧世子之法於伯禽之身이라 欲王之知父子君臣之道 所以善成王也注+欲令成王知父子君臣之道하니 正所以善其身也 夫知爲人子者然後 可以爲人父注+能爲人子然後 能爲父 知爲人臣者然後 可以爲人君注+能爲人臣然後 能爲君이라이요 知事人者然後 可以使人注+能事人然後 能使人이라이라 是故 抗世子之法於伯禽注+故周公敎伯禽以世子之法이라하여 使成王知父子君臣長注+ 丁丈反이라幼之義焉注+又欲使成王知父子君臣長幼之義也이라


자하가 공자에게 물었다.注+자하가 부자에게 물은 것이다. “전해오는 기록에 周公成王을 도와 攝政할 때에 世子가 행해야 할 예법을 가르쳤다고 하던데 그러한 일이 있습니까?”注+전해오는 기록에 “주공이 세자가 행해야 할 예법으로 성왕을 가르쳤다.”라고 하던데 과연 그러한 일이 있었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옛날 성왕이 천자의 지위를 이어 받았지만 어려서 천자의 자리에 올라 일을 할 수가 없었다.注+부자가 대답하기를 “옛날 성왕이 처음 천자가 되었을 때 어려서 천자의 자리에 올라 일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주공이 섭정하여 다스릴 때에注+주공이 천자의 정사를 대신해서 천하를 다스린 것이다. 伯禽에게 세자가 행해야 할 법도를 들어 보였다.
注+백금에게 세자가 행해야 할 법도를 들어 보인 것이다. 이는 성왕으로 하여금 부자와 군신 간의 도리를 알게 하려고 해서이니, 성왕을 하게 하려는 것이었다.注+성왕으로 하여금 부자와 군신의 도리를 알게 하려고 하였으니 바로 그 몸을 선하게 하려는 것이다. 자식 된 도리를 안 뒤에야 아버지가 될 수 있고,注+자식 노릇을 잘한 뒤에야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신하 된 도리를 안 뒤에야 임금이 될 수 있고,注+신하 노릇을 잘한 뒤에야 임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남을 섬기는 도리를 안 뒤에야 남을 부릴 수 있는 것이다.注+남을 섬기기를 잘한 뒤에야 남을 부릴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백금에게 세자가 행해야 할 법도를 들어 보여注+그러므로 주공이 백금에게 세자가 행해야 할 법도를 가르친 것이다. 성왕으로 하여금 부자, 군신, 장유注+頭註:(어른)은 의 반절이다. 간의 의리를 알게 하신 것이다.注+또 성왕으로 하여금 부자, 군신, 장유의 의리를 알게 하려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43-3 : 저본의 표제에 “伯禽에게 세자가 행해야 할 법도를 들어 보이다.[抗世子法於伯禽]”라고 되어 있다.
역주2 주공이……보였다 : 주공이 성왕에게 직접 보여줄 수 없어서, 자기 아들인 伯禽에게 세자의 법도를 들어 보여 배우게 한 것이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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