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楚昭王이 강을 건널 때에注+초왕이 강을 건넌 것이다. 강에 한 말 정도 크기가 되는 물건이 있었는데注+강에 크기가 한 말 정도 되는 물체 하나가 있는 것이다. 둥글고 붉었다.注+모양은 둥글고 색깔은 붉은 것이다.
그대로 와서 소왕의 배에 부딪치자注+그대로 와서 왕의 배에 부딪친 것이다. 뱃사람이 건져서 소왕에게 올렸는데注+뱃사람이 건져서 왕에게 올린 것이다. 소왕이 괴이하게 여겨注+초왕이 괴이하게 본 것이다.使臣을 보내注+頭註:使는 위는 본래 글자의 의미(시키다)이고 아래는 去聲(사신)이다. 공자에게 묻게 하였다.注+사람을 보내 노나라에 가서 부자에게 묻게 한 것이다.
이다.注+부자가 사신에게 말하기를, “이것은 부평초의 열매이다.”라고 한 것이다. 쪼개서 먹을 수 있으니 吉祥의 조짐이다.注+쪼개어 먹을 수 있으니 吉祥의 조짐인 것이다.霸者만이 이 물건을 얻을 수 있다.”注+제후 중에 패자만이 이 물건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소왕이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注+초왕이 쪼개서 먹으니 그 맛이 매우 좋은 것이다.
萍實通謠
子游가 물었다.注+자유가 이로 인하여 공자에게 물은 것이다. “부자께서는 어떻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까?”注+부자께서는 어떻게 이 물건이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셨느냐고 한 것이다. 공자가 대답하였다. “내가 예전에 鄭나라에 갈 때 陳나라의 들판을 지나가다가注+공자가 말하기를 “내가 지난번 鄭나라에 갈 때 陳나라의 들판을 지나갔다.”라고 한 것이다. 동요를 들었는데,注+다음과 같은 동요의 가사를 들은 것이다.
‘초왕이 강을 건너다가 평실을 얻었네.注+초왕이 강을 건너다가 이 평실을 얻은 것이다. 크기는 한 말 정도 되고 붉기는 해와 같네.注+한 말 정도 크기가 되고 해처럼 붉은 것이다. 쪼개어 먹으니 꿀처럼 달구나.’注+쪼개 먹으니 꿀처럼 단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초왕의 吉兆이다. 내가 이 때문에 안 것이다.”注+이것은 바로 초왕의 吉兆이다. 내가 이 때문에 알았다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