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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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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容說 仲孫何忌 旣除喪注+除父子之喪이라이로대 而昭公在外注+時爲季孫所逐이라하여 未之命也注+未命二人爲卿大夫러니
定公卽位하여 乃命之한대 辭曰 先臣有遺命焉注+僖子 病不知禮하여 及其將死 而屬其二子하여 使事孔子하니 曰 夫禮 人之幹也 非禮則無以立이라
囑家老하여 使命二臣하여 必事孔子而學禮하여 以定其位하라하더이다 公許之하니 二子學於孔子한대
孔子曰 能補過者 君子也 詩云 君子是則是傚라하니 孟僖子可則傚矣로다
懲己所病하여 以誨其嗣하니 大雅所謂 詒厥孫謀하여 以燕翼子라하니 是類也夫注+ 遺也 安也 敬也 言遺其子孫하여 學安敬之道也인저


喪服을 이미 벗었지만注+아버지 孟僖子를 위해 입은 喪服을 벗은 것이다. 昭公이 국외로 쫓겨난 상태여서注+당시 季孫에게 쫓겨나 있었다. 爵命을 받지 못했는데,注+두 사람에게 卿大夫爵命下賜하지 않은 것이다.
定公이 즉위하여 이에 작명을 하사하려고 하자 사양하며 말하였다. “先臣(孟僖子)이 遺言으로注+孟僖子가 예를 알지 못한 것을 병통으로 여겨, 죽으려 할 때에 두 아들을 家老에게 맡겨서 공자를 섬기게 한 것이다. 명하기를 ‘는 사람이 되는 根幹이니 예가 없으면 처신할 수 없다.’라고 하고
家老에게 부탁해서 저희 두 사람에게 명하게 하기를 ‘반드시 공자를 스승으로 섬겨 예를 배워서 지위를 안정시켜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정공이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니, 두 사람이 공자에게 예를 배웠다.
공자가 말하였다. “자신의 과오를 보완할 수 있는 자는 군자이다. ≪詩經≫에 라고 하였으니 孟僖子는 본받을 만하다.
자신의 잘못을 징계하여 그 後嗣를 가르쳤도다. 大雅라고 하였으니 바로 이러한 일 것이다.”注+는 남긴다는 뜻이다. 은 편안하다는 뜻이다. 은 공경한다는 뜻이다. 자손에게 훌륭한 계책을 남겨서 편안하고 공경하는 도리를 배우게 한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41-3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南容說(열)과 仲孫何忌 : 모두 孟僖子의 아들이다. 南容說은 南宮敬叔이고 仲孫何忌는 孟懿子이다.
역주3 군자를 본받는다 : ≪詩經≫ 〈小雅 鹿鳴〉에 보인다.
역주4 자손에게……한다 : ≪詩經≫ 〈大雅 文王有聲〉에 보인다.
역주5 (禧)[僖] : 저본에는 ‘禧’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과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僖’로 바로잡았다.
역주6 (加)[嘉] : 저본에는 ‘加’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과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嘉’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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