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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1)

공자가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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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禮 第二十七注+子張子貢言游論及於禮 故以名篇하니라
孔子閒注+ 音閑이라注+夫子燕私時 子張子貢子遊侍注+三子侍夫子坐라가 論及於禮注+講論至禮한대
孔子曰 吾語注+ 去聲이라汝以禮注+夫子言 我與汝言禮호리라 子貢越席而對曰 敢問如何注+子貢過位問 禮如何잇고잇고
子曰 敬而不中注+ 이라 謂之野注+知敬而不合禮 則謂朴野之人이라 恭而不中禮 謂之給注+知恭而不合禮 則巧言足恭하여 成捷給之人이라이요 勇而不中禮 謂之逆注+勇敢而不合禮 則成悖逆之人이라이니 夫禮 所以制中也注+禮也者 所制合乎中道也니라


제27편 에 대해 논함注+子張, 子貢, 言游에 대해 논의가 미쳤기 때문에 이렇게 편명을 붙인 것이다.
에 대한 子貢子游子張의 질문과 공자의 대답을 기록한 편이기에, 편명을 ‘論禮’로 삼았다. 이들 세 사람은 모두 에 대해 물었지만 공자의 대답은 각기 다르다. 子貢에게는 中道에 맞게 해야 한다고 하였고, 子游에게는 제사의 에 밝으면 나라를 다스리기 쉽다고 하였고, 子張에게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하여, 각기 제자들이 처한 위치나 상황에 맞게 를 설명하였다. 공자의 에 대한 관점을 볼 수 있는 편이다.
27-1 공자가 한가로이注+頭註:(한가하다)은 이다. 거처할 적에注+부자가 한가롭게 쉴 때이다. 자장, 자공, 자유가 모시고 있다가注+세 사람이 부자를 모시고 앉은 것이다. 에 대해 논의가 미쳤다.注+강론하다가 예에 미친 것이다.
공자가 말하였다. “내가 너희들에게 에 대해注+頭註:(가르치다)는 去聲이다. 말해주겠다.”注+부자가 말하기를, “내가 너희들에게 예에 대해 말해주겠다.”라고 한 것이다. 자공이 자리에서 나아가 대답하였다. “감히 묻습니다. 무엇입니까?”注+자공이 자리에서 나아가 묻기를 “예는 무엇입니까?”라고 한 것이다.
공자가 말하였다. “공경하면서도 예에 맞지 않는 것을注+頭註:이니, 去聲이다. 촌스럽다고 하고,注+공경할 줄 알면서도 예에 맞지 않으면 촌스러운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공손하면서도 예에 맞지 않는 것을 말만 잘한다고 하고,注+공손할 줄 알면서도 예에 맞지 않으면 말을 교묘하게 하고 지나치게 공손하여 말만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용감하면서도 예에 맞지 않는 것을 悖逆하다고 한다.注+용감하면서도 예에 맞지 않으면 패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대체로 예란 중도에 맞게 하는 것이다.”注+예란 절제하여 중도에 합치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中禮 : 예에 합치한다는 뜻이다. ≪孟子≫ 〈盡心 下〉에 “행동거지와 일처리가 禮에 맞는 것은 盛德이 지극한 것이다.[動容周旋中禮者 盛德之至也]”라고 하였고, ≪禮記≫ 〈射義〉에 “활쏘기는 반드시 모든 행동거지가 예에 맞아야 한다.[射者 進退周旋必中禮]”라고 하였다.
역주2 (中禮中聲)[中禮之中去聲] : 저본에는 ‘中禮中聲’으로 되어 있으나, 慶長本에 의거하여 ‘中禮之中去聲’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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