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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2)

공자가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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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適季孫이러니 季孫之宰謁曰 君使求假於하니 特與之乎잇가
季孫未言한대 孔子曰 吾聞之호니 君取於臣 謂之取 與於臣 謂之賜 臣取於君 謂之假 與於君 謂之獻이라하노이다
季孫色然悟曰 吾誠未達此義라하고 遂命其宰曰 自今已往으로 君有取之어든 一切不得復言假也하라


공자가 季孫에게 갔을 때 계손의 家臣이 계손에게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임금께서 사람을 시켜 田地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빌려주어야 합니까?”
계손이 아무 말 하지 않자 공자가 말하였다. “제가 듣기로 임금이 신하에게 하는 것을 ‘취한다[]’라고 하고, 신하에게 주는 것을 ‘하사한다[]’라고 하며, 신하가 임금에게 취하는 것을 ‘빌린다[]’라고 하고, 임금에게 주는 것을 ‘바친다[]’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자 계손이 안색이 바뀌며 깨우치고서 말하였다. “저는 진실로 이러한 뜻을 몰랐습니다.” 그리고는 가신에게 이렇게 명하였다. “지금부터는 임금께서 취하시는 것이 있거든 다시는 ‘빌린다[]’라고 일절 말하지 말라.”


역주
역주1 41-24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 ≪韓詩外傳≫ 권5에는 ‘馬’로 되어 있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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