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孔子家語(2)

공자가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공자가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叔孫穆子 避難奔齊注+穆子 叔孫豹 其兄僑如淫亂이라 故避之而出奔齊하여 宿於庚宗之邑이러니 庚宗寡婦通焉而生牛注+名牛
穆子返魯하여 以牛爲內豎注+ 通內外之命이라하고 注+長遂命爲相家러니 牛讒叔孫二人殺之하고
叔孫有病 牛不通其饋하여 不食而死 牛遂輔叔孫庶子昭而立之注+ 叔孫婼하다
昭子旣立 朝其家衆曰 豎牛 禍叔孫氏하여 使亂大從注+이라하여 殺適立庶하고
其邑하여 以求舍罪注+牛取叔氏鄙三十邑하여 以行賂也하니 罪莫大焉하니 必速殺之하라한대 遂殺豎牛하다
孔子曰 叔孫昭子之不勞注+ 不以立己爲功이라 不可能也니라 周任有言曰注+周任 古之賢人이라 爲政者 不賞私勞하고 不罰私怨이라하고
詩云 有覺德行 四國順之注+이라라하니 昭子有焉하니라


叔孫穆子가 난리를 피해 나라로 달아나注+穆子叔孫豹이다. 그 형인 叔孫僑如가 음란하였기 때문에 이를 피하여 나라로 出奔한 것이다. 庚宗이라는 고을에서 묵었는데 庚宗의 과부와 私通하여 를 낳았다.注+이름이 이다.
穆子나라로 돌아와 內豎로 삼고注+는 안팎으로 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집안일을 주관하게 하였는데,注+커서는 마침내 집안일을 주관하도록 명하였다.가〉 을 참소하여 죽이고,
叔孫穆子가 병이 들었을 때 보내온 음식을 가 들이지 않아 叔孫穆子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죽었다. 마침내 叔孫穆子庶子를 보좌하여 그를 후계자로 세웠다.注+庶子叔孫婼(야)이다.
叔孫昭子()가 후계자가 되어 그 집안사람들에게 朝見을 받으며 말하였다. “豎牛叔孫氏의 집안에 를 끼쳐 중대한 順理를 어지럽혀注+順理이다. 嫡子를 죽이고 庶子를 세웠고,
또 우리 封邑을 쪼개어 〈季孫에게〉 죄를 용서받고자 하였으니,注+ 이보다 큰 죄가 없다. 속히 죽이라.” 마침내 豎牛를 죽였다.
공자가 이에 대해 말하였다. “叔孫昭子가 자기를 세워준 豎牛의 공로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注+이니 자신을 후계자로 세운 것을 공로로 여기지 않은 것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周任의 말에注+周任은 옛날의 賢人이다.爲政者는 사사로운 공로에 대해 보상하지 않고 사사로운 원한에 대해 징벌하지 않는다.’라고 하였고,
詩經≫ 〈大雅 〉에 ‘정직한 덕행을 온 나라 사람들이 따른다.’注+은 정직하다는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叔孫昭子가 그러한 일을 하였다.”


역주
역주1 41-8 : 이 부분은 四部叢刊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역주2 叔孫穆子의 두 아들 : 齊나라의 國氏에게서 낳은 孟丙과 仲壬을 말한다. 뒤에서 말한 嫡子는 이들을 말한다.
역주3 牛가……것이다 : 牛가 숙손의 봉읍을 계씨의 가신인 南遺에게 뇌물로 주고는 계씨에게 잘 말해주게 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으려고 한 것이다.(≪春秋左氏傳≫ 昭公 5년)
역주4 相家 : ≪春秋左氏傳≫ 昭公 4년 조에는 ‘長使爲政(자라서 家政을 맡게 하였다.)’이라고 되어 있다.
역주5 : ≪春秋左氏傳≫ 昭公 4년 조에는 ‘披’로 되어 있는데, 杜預의 注에 “披는 쪼갠다는 뜻이다.[披 析也]”라고 되어 있다.
역주6 (力)[功] : 저본에는 ‘力’으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과 漢文大系本에 의거하여 ‘功’으로 바로잡았다.

공자가어(2) 책은 2020.11.3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