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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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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襄王拒殺衛成公
18. 양왕襄王위성공衛成公을 죽이라는 요청을 거절하다
【大義】임금은 존귀尊貴하고 신하는 비천卑賤하여 정령政令이 위에서 아래로 시행되므로 군신君臣간에는 송사訟事가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나라의 요청을 거절한 내용의 기록이다.
하고 晉侯請殺之한대 王曰 不可하다
온읍溫邑에서의 회맹會盟진인晉人위성공衛成公을 사로잡아 나라에 보내고 진후晉侯천자天子에게 죽이기를 요청하자, 이 말하였다 “옳지 않습니다.
夫政 自上下者也 上作政이면 而下行之不逆이라 故上下無怨이어늘 今叔父作政而不行하니 無乃不可乎
정령政令은 위에서 아래로 시행되는 것이니, 위에서 정령政令을 제정하면 아랫사람은 이를 받들어 행하고 어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임금과 신하 사이에 원망이 없게 되는 것인데, 지금 숙부叔父정령政令을 만들어 순리順理를 따르지 않으니, 옳지 않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夫君臣 無獄이니 今元咺雖直이나 不可聽也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송사訟事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니, 지금 원훤元咺의 주장이 바르기는 하나 들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君臣皆獄이면 父子將獄하리니 是無上下也어늘
임금과 신하가 모두 송사를 하게 되면 부자父子간에도 장차 송사訟事를 하게 될 터이니, 이렇게 되면 위와 아래가 없게 됩니다.
而叔父聽之하니 一逆矣
그런데 숙부叔父께서 원훤元咺위성공衛成公에 대한 소송을 들어주셨으니, 첫 번째 올바른 도리를 거스른 것입니다.
又爲臣殺其君이면 其安庸刑이리오
또 신하를 위하여 그의 임금을 죽이면 어찌 옳은 을 쓴 것이 되겠습니까?
布刑而不庸하니 再逆矣 一合諸侯하야 而有再逆政하니 余懼其일까하노라 不然이면 余何私於衛侯리오
반포한 이 있는데도 제대로 쓰지 못하였으니, 이는 두 번째 올바른 도리를 거스른 것입니다. 한번 제후諸侯를 규합하고서 올바른 도리를 거스르는 두 가지 행사를 두었으니, 나는 이후에 다시 제후諸侯를 규합하지 못할까 걱정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무엇 때문에 위후衛侯에게 사정私情을 두겠습니까.”
晉人 乃歸衛侯하다
진인晉人이 곧 위후衛侯를 돌려보냈다.
역주
역주1 溫之會 : 周襄王 20년(서기전 632년)에 晉文公이 盟主로서 溫 땅에서 諸侯들과 會盟한 일. 溫은 지금의 河南省 溫縣 서쪽의 땅으로, 당시에 벌써 晉나라에 속하였다.
역주2 晉人執衛成公 歸之於周 : 晉人은 晉文公을 낮추어 이른 말. 晉文公이 盟主로서 복종하지 않는 나라를 토벌하였는데, 衛成公이 楚나라를 믿고 晉文公의 지휘를 따르지 않았다. 뒤에 溫邑의 會盟에서 衛成公이 叔武를 살해한 일로 衛나라 大夫 元咺이 衛成公과 訟事를 벌여 衛侯가 패소하자, 晉文公이 衛成公을 사로잡아 周나라에 보내어 사형시키라고 요구하였다.
역주3 無後 : 이 다음에는 다시 禮義를 사용하여 諸侯들과 會盟하는 일이 어려울 것임을 이른 말.
역주4 {也} : 四部備要本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국어(1)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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