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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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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文公稱霸
[大義]文公이 狐偃의 방략을 받아들여 패업을 이룩함.
其民하니 子犯 曰 民하니오하니 乃納襄王於周하다
曰 可矣乎 對曰 民未知信하니하다
曰 可矣乎 對曰 民 未知禮하니 盍大蒐하야 備師尙禮以示之오하니
乃大하고 作三軍하야 使郤縠으로 將中軍하야 以爲하고으로 佐之하다
於是乎遂伯하니라


129. 진문공晉文公를 일컫다
진문공晉文公이 즉위한 지 2년에 백성들을 정벌에 쓰려 하니, 자범子犯(호언狐偃)이 말하기를 “백성들이 를 알지 못하니, 어찌 천자를 들여보내서 의를 보여 주지 않습니까?” 하니, 이에 주양왕周襄王나라로 들여보냈다.
문공이 말하기를 “되었습니까?” 하니, 자범이 대답하기를 “백성들이 신의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을 정벌하여 신의를 보여 주지 아니합니까?” 하니, 이에 원을 정벌하였다.
문공이 말하기를 “되었습니까?” 하니, 자범이 대답하기를 “백성들이 를 알지 못하니, 어찌 크게 열병해서 군사를 정비하고 예를 숭상함을 보여 주지 않습니까?” 하니,
이에 피려被廬에서 대대적으로 열병을 하고, 삼군三軍을 만들어서 극곡郤縠에게 중군中軍을 지휘하게 해서 대정大政을 맡게 하고, 극진郤溱에게 부관을 맡게 하였다.
자범이 말하기를 “되었습니다.” 하니, 마침내 나라와 나라를 정벌하고 을 지키던 〈나라〉 군대를 내쫓고 나라의 포위를 풀어 주었으며 초나라 군대를 성복城濮에서 패배시켰다.
이에 드디어 패자霸者가 되었다.


역주
역주1 文公 卽位二年 : 다시 이를 말한 것은 과거를 서술한 것이다.
역주2 : 정벌에 쓰는 것이다.
역주3 未知義 : 임금을 높이는 의리를 알지 못한다.
역주4 盍納天子以示之義 : 襄王이 子帶의 난을 피하여 정나라의 氾에 있었다. 〈晉語 四〉 ‘文公修內政納襄王’ 참조.
역주5 盍伐原以示之信 乃伐原 : 信은 原을 정벌할 때 3일 양식만 가지고 가라고 했는데, 양식이 다 소진되었을 때 항복하지 않자 명령을 내려 군사를 되돌린 일을 말한다. 〈晉語 四〉 ‘文公伐原’ 참조.
역주6 : 존비를 밝히며 젊은이와 어른을 순히 하며 威儀를 익히는 것이다. 〈晉語 四〉 ‘箕鄭對文公問’ 참조.
역주7 被廬 : 晉나라 땅.
역주8 大政 : 국정을 관장함을 말함.
역주9 郤溱 : 晉나라의 대부. 郤至의 선조.
역주10 遂伐曹衛 : 魯僖公 28년에 있었던 일임.
역주11 出穀戍……於是乎遂伯 : 穀은 齊나라의 땅. 魯僖公 26년에 초나라가 제나라를 정벌하여 穀을 빼앗고 申公叔侯에게 지키게 하였다. 27년에 초나라가 宋나라를 포위하자 晉나라가 조나라와 위나라를 정벌하고 송나라를 구원하였다. 28년에 초나라가 申叔을 곡에서 떠나게 하고, 子玉에게 송나라에서 떠나 진나라를 피하게 하였다.

국어(2) 책은 2022.07.1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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