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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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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 제5권
국어國語 제5권
魯語 下
노어魯語
50. 叔孫穆子聘於晉
50. 숙손목자叔孫穆子나라에 빙문聘問하다
【大義】음악은 맞추어 연주해야 한다.
叔孫穆子 聘於晉하니 晉悼公 饗之할새 하다
숙손목자叔孫穆子나라에 사신으로 갔는데, 진나라 도공悼公연향宴享해 줄 때에 음악이 〈녹명鹿鳴〉의 3편에 이른 후에야 음악에 세 번 절하였다.
晉侯使으로 問焉曰
진후晉侯가 외교관을 시켜서 묻게 하였다.
子以君命으로 鎭撫敝邑 不腆先君之禮 以辱하고 不腆之樂으로 以節之한대 하니 敢問何禮也
“그대가 임금의 명령으로 우리나라를 안정시켜 주어 넉넉하지 않은 선군先君의 예법으로 그대를 대접했고 넉넉지 않은 음악으로 절도 있게 하였는데, 그대는 그 큰 것을 버리고 그 작은 것에 예를 차리니 감히 묻건대 무슨 예법인가?”
對曰
숙손목자가 대답하였다.
寡君 使 來繼先君之好 君以諸侯之故 况使臣以大禮하시니이다
“우리 임금께서 저를 시켜 선군先君의 우호를 와서 잇게 하는 데에, 임금께서는 제후의 연고로 해서 사신에게 큰 예를 내려 주셨습니다.
遏渠 天子所以饗元侯也
앞에 연주한 음악에서 〈사하번肆夏繁〉‧〈〉‧〈〉를 종으로 연주한 것은 천자가 원후元侯에게 연향宴享해 줄 때 사용하는 것이요,
문왕文王〉‧〈대명大明〉‧〈〉을 노래한 것은 두 나라 임금이 서로 만날 때의 음악이니,
皆昭令德하야 以合好也 皆非使臣之所敢聞也니이다
모두 아름다운 덕을 밝혀서 우호를 합한 것이고 모두 사신이 감히 들을 것이 아닙니다.
신은 음악을 연습하여 연주한다고 생각하였으므로 감히 절하지 않았습니다.
하야 及鹿鳴之三 君之所以况使臣이니 臣敢不拜况이리잇가
지금 음악 관원이 피리 불고 읊조리고 노래하여서 녹명鹿鳴의 세 편에 미친 것은 임금께서 사신에게 주신 것이니, 제가 감히 하사하심에 절하지 않겠습니까?
녹명鹿鳴〉은 임금께서 선군의 우호를 아름다워한 것이니, 감히 아름다움에 절하지 않겠습니까?
사모四牡〉는 임금이 사신의 애씀을 드러내 준 것이니, 감히 드러내 주심에 절하지 않겠습니까?
황황자화皇皇者華〉는 임금께서 사신에게 말씀하시기를 ‘사사로움을 품는 자마다 미침이 없으며, 묻고 꾀하고 생각하고 헤아리기를 반드시 미더운 사람에게 자문하라.’ 하시니, 감히 말씀에 절하지 않겠습니까?
臣聞之曰 爲每懷爲諏爲謀 이요 이요 忠信爲周라하니
신이 듣기를 ‘사사로움을 생각함이 매회每懷가 되고, 일을 물어봄이 가 되고, 어려움을 묻는 것이 가 되고, 예의禮義를 묻는 것이 이 되고, 친척을 묻는 것이 이 되고, 충신忠信가 된다.’ 하니,
君况使臣以大禮하시고 重之以이어시늘 敢不重拜리잇가하다
임금께서 사신에게 큰 를 주시고, 육덕六德으로 거듭하시거늘 감히 정중히 절하지 않겠습니까!”
역주
역주1 樂及鹿鳴之三而後 拜樂三 : 悼公이 먼저 穆子를 위하여 〈肆夏〉‧〈文王〉을 각각 세 편 연주하였으나 절하지 않았고, 〈鹿鳴〉의 세 편을 연주함에 이른 이후에야 음악에 세 번 절을 하였다.
역주2 行人 : 外交官. 賓客의 예를 관장한다.
역주3 從者 : 從者라고 일컬은 것은 謙辭이다.
역주4 吾子舍其大 而加禮於其細 : ‘大’는 〈肆夏〉‧〈文王〉을 말하고 ‘細’는 〈鹿鳴〉을 말한다.
역주5 : 叔孫穆子의 이름.
역주6 夫先樂金奏肆夏繁遏渠 天子所以饗元侯也 : 金奏는 鐘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다. 肆夏는 일명 樊이요, 韶夏는 일명 遏이요, 納夏는 일명 渠니, 이는 三夏曲이다. 禮에 九夏가 있는데, 《周禮》에 “鐘師가 종과 북을 관장하여 九夏를 연주한다.”고 하였다. 元侯는 牧伯이다.
역주7 : 四部備要本에는 ‘樊’으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역주8 夫歌文王大明緜 則兩君相見之樂也 : 〈文王〉‧〈大明〉‧〈緜〉은 《詩經》 〈大雅〉의 첫째 篇이요, 〈文王之什〉의 세 편이다. 이 세 편은 모두 文王과 武王이 聖德이 있음을 찬미한 것이다. 하늘이 도와주심에 그 징조와 응함과 符節 같은 징험이 하늘에 드러나니 바로 天命이요, 인력이 아니다. 周公이 先王의 덕을 천하에 밝히려 하였으므로, 두 임금이 서로 만날 때에 음악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역주9 以爲肄業及之 故不敢拜 : 肄는 익힘이다. 생각하기를 樂師가 스스로 그 일을 익혀서 미쳤으므로, 감히 절하지 않았다.
역주10 今伶簫咏歌 及鹿鳴之三 : 韋昭는 “악사가 簫로 이 3편의 소리를 내어 노래 부르는 사람과 서로 호응함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鹿鳴之三’은 〈小雅〉의 〈鹿鳴〉‧〈四牡〉‧〈皇皇者華〉의 3편이다.
역주11 :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는 ‘伶’은 譌字이고 ‘泠’이 옳다고 하였으나, 두 글자는 同字이다.
역주12 : 四部備要本에는 ‘詠’으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역주13 夫鹿鳴……敢不拜嘉 : 〈鹿鳴〉에 이르기를 “나에게 아름다운 손님이 있어 덕스런 말씀이 매우 밝다.”라고 하니, 이것이 선군의 우호를 아름다워함이다.
역주14 四牡……敢不拜章 : 〈四牡〉는 임금이 사신을 위로하는 시이다. 章은 드러냄이다. 신하가 명령을 받들어 밖에서 勤勞함에 그 情을 서술하여 노래하고 연주하니 그 근로를 드러내는 것임을 말한다.
역주15 皇皇者華……每懷靡及 : 〈皇皇者華〉는 임금이 사신을 파견하는 음악이다. 皇皇은 빛남과 같다. 사사로움을 품는 것이 每懷이다. 靡는 없음이다. 신하가 使命을 받들어 그 임금을 빛나게 하는 것은 꽃의 빛이 빛남과 같으니, 이미 명령을 받았으면 마땅히 공무에 있음을 생각해야 하고, 사람마다 그 사사로움을 생각하면 일에 장차 이르는 바가 없음을 말한다.
역주16 每懷靡及……必咨於周 : 韋昭는 “이 6가지는 모두 임금이 신하에게 말하는 것이다. 善人에게 묻는 것을 咨라 하고 忠信이 周이니, 諏‧謀‧度‧詢을 반드시 忠信스러운 사람에게 물어야 함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每懷靡及은 〈皇皇者華〉篇 1章의 가사이고, 諏‧謀‧度‧詢은 2~5장의 가사 “周爰咨諏, 周爰咨謀, 周爰咨度, 周爰咨詢”의 마지막 글자인 ‘諏‧謀‧度‧詢’을 말한다.
역주17 懷和 : 四部備要本에는 ‘懷’자가 없는데,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는 탈락된 것이라고 하였다. ‘和’에 대해 韋昭는 鄭後司農 鄭玄은 ‘和’는 마땅히 ‘私’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역주18 才[事] : 韋昭는 《左傳》 襄公4년의 ‘咨事爲諏’를 들어 ‘才’는 마땅히 ‘事’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역주19 事[難] : 韋昭는 《左傳》 襄公4년의 ‘咨難爲謀’를 들어 ‘事’는 마땅히 ‘難’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역주20 咨義爲度 : 禮義를 묻는 것이 度이다. 度은 역시 謀이다.
역주21 : 탁
역주22 咨親爲詢 : 親戚의 꾀함을 묻는다.
역주23 六德 : 諏‧謀‧度‧詢‧咨‧周.

국어(1)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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