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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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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季冶致祿
襄公在楚 季武子取卞하고 使季冶逆하고 追而予之하야 以告曰 卞人將할새 臣討之하야 旣得之矣니이다하다
股肱魯國하야 社稷之事 子實制之하니 唯子所利 何必卞
卞有罪而子征之 子之 又何가하다
하야 而不出曰 使予 謂予能也로다
能而欺其君이어늘 敢享其祿而立其朝乎


54. 계야季冶가 녹봉을 반납하다
【大義】권한이 주어진 자는 그 권한을 발휘하여 內亂을 막아야 한다.
양공襄公나라에 있을 때 계무자季武子을 차지하고 계야季冶를 시켜 〈임금을〉 맞이하러 가게 하면서 새서璽書를 주어서 고하게 하기를 “ 사람들이 반란을 꾀하여 이 토벌하여 이미 그 땅을 획득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공이 아직 말을 꺼내기도 전에 영성자榮成子가 말하기를 “그대는 노나라의 고굉股肱 노릇을 하여 사직社稷의 일을 그대가 실로 다스리니, 오직 그대가 편의한 대로 함에 어찌 꼭 뿐인가?
에 죄가 있으면 그대가 정벌하는 것은 그대의 일이니, 또 어찌 고하는가?”라고 하였다.
자야子冶가 돌아가서 祿을 되돌리고 외출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계무자가〉 나로 하여금 임금을 속이게 한 것은 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능력이 있으면서 그 능력으로 그 임금을 속였거늘 감히 그 녹을 먹으면서 그 조정에 서겠는가?”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璽書 : 韋昭는 “옛날에 大夫의 印章도 璽書라고 하였다. 璽書는 도장을 찍어 봉한 글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季武子의 璽書를 말한다.
역주2 : 四部備要本에는 ‘畔’으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역주3 公未言 榮成子曰 : 公이 노할까 우려하였으므로 먼저 말하였다.
역주4 : 季武子를 가리키는 말이다.
역주5 : 役(일, 역할)의 뜻.
역주6 : 告(고하다)의 뜻.
역주7 子冶 : 冶逆이다.
역주8 致祿 : 致는 되돌림이니, 歸祿은 采邑을 반납함이다.
역주9 : 欺는 璽書에 말하기를 “卞 사람들이 반란하려 한다.”라고 함을 말한다.

국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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