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司馬侯薦叔向
[大義]司馬 侯가 叔向을 德義가 있다고 하여 천거함. 대의>
悼公
이 與
로 升臺而望曰
인저 對曰 臨下之樂則樂矣
나之樂則未也
니이다
公曰 何謂德義오 對曰 諸侯之爲가 日在君側하야 以其善行하고 以其惡戒면 可謂德義矣니이다
도공悼公이 사마司馬후侯와 함께 대臺에 올라가서 바라보며 말하기를 “즐겁구나!” 하니, 대답하기를 “아래에 임하는 즐거움은 즐겁지만 덕의德義의 즐거움은 아닙니다.” 하였다.
공이 말하기를 “무엇을 덕의德義라고 하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제후의 쓸만한 행실이 날마다 임금 곁에 있어서 선善으로 행하고 악惡으로 경계한다면 덕의德義라고 이를 만합니다.” 하였다.
공이 말하기를 “누가 할 수 있겠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양설힐羊舌肸이 춘추春秋에 익숙합니다.” 하였다.
마침내 숙향叔嚮을 불러 그에게 태자太子표彪의 부傅를 맡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