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趙襄子使新穉穆子伐翟
[大義]요행에 대한 경고와 그것을 福祿으로 변화시킬 방법. 대의>
侍者曰 狗之事大矣
어늘 而主
色不怡
하시니 何也
잇까 襄子曰 吾聞之
호니 德不純而福祿並至
를 謂之幸
이라하니라
201. 조양자趙襄子가 신치목자新穉穆子를 시켜서 적翟나라를 정벌하다
조양자趙襄子가 신치목자新穉穆子에게 적翟나라를 정벌하게 하였더니, 〈적나라의〉 좌인左人과 중인中人 고을을 함락시켰다.
역졸이 와서 보고하자, 양자가 뭉쳤던 밥을 먹으려다가 두려워하는 기색을 띠었다.
모시고 있던 자가 말하기를, “신치목자가 이룬 일이 큰데 주군主君의 안색이 기뻐하지 않으시니 어째서입니까?” 하니, 양자가 말하기를, “나는 들으니, 덕이 순일純一하지 못한데 복福과 녹祿이 함께 이르는 것은 요행이라고 하였다.
덕이 아니면 화락하게 감내堪耐해 내지 못하고, 화락하게 감내해 내게 되면 그것은 요행으로 주어진 것이 되지 아니한다.
내가 그래서 두려워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