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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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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史黯論良臣
[大義]어진 신하라 일컬을 수 있는 신하의 德目.
198. 사암史黯이 어진 신하에 대해 논하다
趙簡子曰 吾願得하노라
조간자趙簡子가 탄식하며 말하기를, “나는 〈나의 원수였던〉 범씨范氏중항씨中行氏의 어진 신하들을 얻고자 원하노라.” 하니,
史黯侍라가 曰將焉用之리잇까
사암史黯이 모시고 있다가 말하기를, “어디에 쓰고자 해서입니까?” 하니,
簡子曰 良臣 人之所願也어늘 又何問焉
간자가 말하기를, “어진 신하는 사람마다 원하는 바이거늘, 또 무엇을 묻는가?” 하니,
對曰 臣以爲不良故也니이다
대답하기를, “신은 〈그들이〉 어질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夫事君者 諫過而賞善하고 薦可而替하고 獻能而進賢하고而薦之하고 朝夕誦善敗而納之하며 道之以文하고 行之以順하며
무릇 군주를 섬기는 자는 잘못은 간하고 잘한 것은 권면하며, 좋은 일은 진언하고 나쁜 일은 폐기하게 해야 하며, 재능 있는 사람은 추천하고 어진 사람은 끌어올리고, 재주 있는 사람은 가리어 천거하고, 아침저녁으로 역사상의 흥망興亡을 말씀드려 듣게 하고, 임금을 문덕文德으로 인도하고, 순리를 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勤之以力하고 致之以死하야
이런 일들을 위해 힘을 다해 애쓰고, 죽음까지도 바쳐야 합니다.
聽則進하고 不則退어늘
그리하여 청하는 말을 들어주면 벼슬에 나아가고, 들어주지 않으면 물러나야 합니다.
今范‧中行氏之臣 不能匡相其君하야 使至於難하고 君出在外어늘 又不能定하고 而棄之하니 則何良之爲리잇까
지금 범씨范氏중항씨中行氏의 신하들은 능히 주군을 바르게 보좌하지 못해서 환란을 만나게 하였고 주군이 도망가서 국외에 머물고 있는데도 또 능히 안정시켜 드리지도 못하고 버려두고 있으니, 어디에 어질다고 할 점이 있습니까?
若弗棄 則主焉得之리잇까
그리고 만약 자기 군주를 내버리지 않는다면 주군께서 어떻게 그들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夫二子之良인댄 將勤營其君하야立於外하야 死而後止 何日以來이까
저들이 진정 두 사람의 어진 신하들이라면 장차 그 군주를 위해 애써 도모하여 다시 국외에서 작록爵祿을 가질 수 있게 하려 노력하여, 죽은 뒤에 그 일을 그쳐야 할 것이니, 어느 날 그들이 올 수 있겠습니까?
若來 乃非良臣也니이다 簡子曰 善하다
만일 그들이 주군께 온다면 이는 어진 신하가 아닐 것입니다.” 하니, 간자가 말하기를, “옳은 말이다.
吾言實過矣로다
내 말이 참으로 잘못되었다.”고 하였다.
역주
역주1 : 四部備要本에는 ‘歎’자가 없다.
역주2 范‧中行之良臣 : 范은 士吉射를 이르고, 中行은 中行寅을 이른다. 곧 趙簡子를 공격한 두 사람의 참모들을 뛰어난 신하로 본 것이다.
역주3 : 四部備要本에는 ‘否’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역주4 薦可而替不 : 薦은 進獻하다, 替는 버리다의 뜻이다. 《左傳》 昭公 20년에, “군주가 옳다고 한 일이라도 불가한 일이 있거든 그 부당한 것을 말씀드려서 옳은 것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임금께서 불가하다고 말씀하시더라도 옳은 것이 있거든 신하가 그 옳은 점을 말씀드려서 그 부당한 것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역주5 : 四部備要本에는 ‘材’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역주6 使復 : 四部備要本에는 ‘復使’로 되어 있다.

국어(2)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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