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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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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子服惠伯從季平子如晉
57. 자복혜백子服惠伯계평자季平子를 따라 나라에 가다
【大義】사신의 능변能辯으로 국난國難을 수습하다.
平丘之會 晉昭公 使叔嚮으로 하니 子服惠伯曰 하니 니이다
평구平丘의 회담에 나라 소공昭公숙향叔嚮을 사신으로 보내어 〈나라〉 소공昭公을 사절하게 하여 맹약에 나오지 못하게 하니, 자복혜백子服惠伯이 말하기를 “나라가 만이蠻夷들을 믿고 형제들을 버리니, 그 집정관이 두 마음을 가졌습니다.
必失諸侯리니 이리오
두 마음을 갖게 되면 반드시 제후를 잃게 되리니, 어찌 나라만 그렇게 될 뿐이겠습니까?
夫失其政者 必毒於人하니 魯懼及焉하노이다
그 정무를 그르치는 사람은 반드시 남에게 해를 끼치니, 노나라도 해독에 미치게 될까 두렵습니다.
不可以不恭하니 必使上卿으로 하소서
공손하지 않을 수 없으니, 반드시 상경上卿으로 하여금 종사하여 사과하게 하십시오.”라고 하였다.
季平子曰 然則인저
계평자季平子가 말하기를 “그렇다면 내가 가야겠지요?
若我往이면 晉必리니 誰爲之貳 子服惠伯曰 旣言之矣하니 敢逃難乎리오
만약 내가 가면 진나라는 반드시 나를 체포할 것이니, 누가 부사副使를 하겠습니까?” 하니, 자복혜백子服惠伯이 말하기를 “제가 이미 말했으니, 감히 환난을 피하겠습니까?
椒請從하노이다
제가 따르겠습니다.”라고 하였다.
晉人 執平子하니 子服惠伯曰 夫盟 信之要也니이다
나라 사람들이 평자를 잡아 가두니, 자복혜백子服惠伯이 〈진나라〉 한선자韓宣子를 만나 말하기를 “맹약은 신의를 맺는 것입니다.
晉爲盟主 是主信也니이다
진나라가 맹주가 된 것은 신의를 주장해서입니다.
若盟而棄魯侯 信抑闕矣하리이다
만일 맹약을 하고서 노나라 제후를 버리면 신의가 또한 결여되는 것입니다.
옛날 난씨欒氏의 난리에 나라 사람이 나라의 재난을 엿보아서 조가朝歌 땅을 쳐서 빼앗으니,
我先君襄公 不敢寧處하사 使叔孫豹 하야 踦跂畢行하야 無有處人이요
우리 선군先君양공襄公이 감히 편안히 거처하지 못하시고 숙손표叔孫豹를 시켜서 우리의 군대를 다 인솔하되 걸음이 불편한 자도 다 행군하게 하여 집에 처해 있는 사람이 없었으니,
以從軍吏하야 次於하고으로 擊齊之하야 하니이다
〈당신 나라의〉 군리軍吏를 따라서 옹유雝兪에 주둔하였고, 한단승邯鄲勝과 제나라의 좌군左軍을 공격해서 안래晏萊라는 장군을 뒤쪽에서 포로로 잡았습니다.
齊師退而後 敢還하니 以魯之密邇於齊하고 而又小國也니이다
제나라 군대가 물러난 뒤에 감히 돌아왔으니, 멀리 나와서 공을 세우기를 구함이 아니라, 노나라가 제나라에 가까이 있었고 또한 작은 나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齊朝駕 則夕極於魯國이어늘 不敢憚其患하고 而與晉으로 共其憂 亦曰 庶幾有於魯國乎인저하되
제나라에서 아침에 수레를 출발시키면 저녁에 노나라에 이를 수 있거늘, 그 환난을 감히 꺼리지 않고 나라와 그 근심을 함께 한 것은 또한 말하자면 ‘거의 우리 노나라에 이익이 있을 것이다.’라고 해서인데,
今信蠻夷而棄之 夫諸侯之勉於君者 將安勸矣리오
지금 오랑캐를 믿으시고 우리를 버리시면 제후로서 진나라 임금께 노력을 바치는 자들을 장차 무엇으로 권면하시겠습니까?
若棄魯而苟固諸侯 羣臣敢憚戮乎리오
만약 노나라를 버리고 진실로 제후들과 공고히 한다면 우리 여러 신하들이 감히 〈귀국과 전쟁하다가〉 죽음을 꺼리겠습니까?
諸侯之事晉者 魯爲勉矣니이다
제후諸侯로서 진나라를 섬기는 자 중에 우리 노나라가 많은 노력을 합니다.
若以蠻夷之故棄之 其無乃得蠻夷하고 而失諸侯之信乎리오
만약 오랑캐의 연고로 해서 우리를 버린다면 바로 오랑캐들을 얻고서 제후들의 신의를 잃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子計其利者소서
귀하는 그 이로움을 헤아리소서.
小國共命하리이다 宣子說하야 乃歸平子하다
저희 작은 나라가 그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하니, 선자가 기뻐하여 마침내 평자平子를 돌려보냈다.
역주
역주1 辭昭公 弗與盟 : 魯昭公 10년에 季平子가 莒나라를 쳐서 郠을 차지하자, 莒나라 사람들이 晉나라에 하소연하였다. 소공 13년에 진나라가 노나라를 토벌하려고 平丘에서 회담하고, 숙향으로 하여금 노나라 소공을 사절하게 하여 맹약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였다.
역주2 晉信蠻夷 而棄兄弟 : 韋昭는 “蠻夷는 莒나라이고, 兄弟는 노나라이다.”라고 하였다. 晉나라와 魯나라는 같은 姬姓이므로 형제라고 하였다.
역주3 其執政 貳也 : 그 집정하는 신하가 莒나라에 두 마음을 가져서 돕는다.
역주4 : 四部備要本에는 뒤에 ‘心’자가 더 있는데,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는 衍文이라고 하였다.
역주5 豈唯魯然 : 魯나라만 잃을 뿐만이 아님을 말한다.
역주6 : 진나라에 가서 사죄함이다.
역주7 意如 : 季平子. 당시 上卿이었다.
역주8 : 잡히게 된 것을 말한다.
역주9 : 子服惠伯의 이름.
역주10 韓宣子 : 晉나라의 正卿.
역주11 昔欒氏之亂……伐取朝歌 : 閒은 엿봄이다. 欒氏는 晉나라 大夫 欒盈인데, 죄를 얻어 楚나라로 망명했다가 초나라에서 齊나라로 망명하였다. 魯襄公 23년에 齊莊公이 난영을 들여 넣으려고 하다가 이기지 못하고, 가을에 晉나라를 쳐서 朝歌 땅을 빼앗았다. 조가는 晉나라 읍이다.
역주12 : 四部備要本에는 ‘發’로 되어 있다.
역주13 : 四部備要本에는 ‘敝’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아래도 같다.
역주14 : 兵(군대)의 뜻.
역주15 雝兪 : 四部備要本에는 ‘雍渝’로 되어 있는데 ‘兪’에 대해 韋昭는 《左傳》 襄公23년에 ‘楡’로 썼다고 하였다.
역주16 邯鄲勝 : 晉나라 사람. 趙旃의 아들. 邯鄲을 采邑으로 하였다.
역주17 : 左軍.
역주18 掎止晏萊焉 : 뒤로부터 하는 것을 掎라 한다. 止는 잡음이다. 晏萊는 齊나라 대부이다.
역주19 非以求遠也 : 멀리 功을 구함이 아니다.
역주20 : 晉나라의 도움을 얻음을 말한다.

국어(1)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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