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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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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范文子論德爲福之基
[大義]덕이 없는데 복만 융성하면 바로 무너짐.
151. 범문자范文子가 덕이 복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논하다
之役
晉軍하니 軍吏患之하야어늘
언릉鄢陵의 전투에서 나라가 나라 군대를 엄습하니, 군관들이 걱정하여 장차 작전作戰을 짜려 하거늘,
범개范匄공족대부公族大夫로서 빨리 찾아와서 말하기를, “부엌을 평평하게 하고 우물을 메운다면 〈초나라에서〉 물러가지 않고 어찌하겠습니까!” 하자,
范文子執戈逐之하야 曰 國之存亡 天命也 童子何知焉이리오
범문자范文子가 창을 잡고 그를 쫓으면서 말하기를, “나라의 존망은 천명天命이니 동자童子가 무엇을 알겠는가!
하리라인저하니라
또 언급하게 하지 않았는데 말하는 것은 간사한 것이니, 반드시 형륙刑戮을 당할 것이다.”라고 하니, 묘분황苗棼皇이 말하기를, “화난을 잘 피하겠구나!”라고 하였다.
旣退荊師於鄢陵하고 范文子立於하야 曰 君幼弱하고 諸臣不이어늘 吾何福以及此
초나라 군대를 언릉鄢陵에서 물러가게 하고 나서, 장차 초나라 군량을 먹으려 할 때에 범문자가 〈여공의〉 융마戎馬 앞에 서서 말하기를, “임금은 유약하고 여러 신하는 재주가 없는데, 내가 무슨 복으로 여기에 이르렀겠습니까!
聞之컨대 天道無親이요 唯德是授라하니
나는 듣건대, ‘하늘의 도는 친한 이가 없고 오직 덕이 있는 이에게 복을 준다.’라고 하였으니, 내가 이로써 하늘이 진나라에 복을 주어 이기게 하고 또 그것으로 초나라를 분발시켜 보복케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습니까!
君與二三臣니라
임금과 몇몇 신하들은 대비해야 합니다.
夫德 福之基也
무릇 덕은 복의 기반입니다.
無德而福이면 猶無基而厚墉也 其壞也 無日矣리라하니라
덕이 없는데 복만 융성하면 이는 기반이 없는데 담만 두터운 것과 같으니, 그 무너짐은 하루도 안 걸릴 것입니다.”고 하였다.
역주
역주1 : 四部備要本에는 ‘陵’자가 없다.
역주2 : 대비하지 않을 때 덮침을 말한다.
역주3 : 四部備要本에는 ‘壓’으로 되어 있는데 ‘厭’은 ‘壓’의 다른 體이다.
역주4 : 방어할 것을 계획함이다.
역주5 范匄自公族 趨過之 : 범개는 范文子의 아들 宣子이다. 自公族은 公族大夫가 된 것이다.
역주6 夷竈堙井 非退而何 : 夷는 平(평평하게 한다)의 뜻이고, 堙은 塞(메운다)의 뜻이니, 晉나라 군대에게 우물을 메우며 부엌을 평평히 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고, 다시 먹고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非退而何는 초나라가 반드시 물러갈 것을 말한다.
역주7 且不及而言 姦也 必爲戮 : 의논이 범개에 미치지 않았는데 범개가 말했으니, 이는 간사함이 있게 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형륙을 당한다고 말한 것이다.
역주8 : 四部備要本에는 ‘賁’으로 되어 있다.
역주9 善逃難哉 : 범문자가 범개로 하여금 대신들에게 사양해서 남을 차단하지 않게 하려 하였으니, 이는 화난을 피하게 되는 것이다.
역주10 : 그 館에 처하여 그 곡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左傳》 僖公 28년에 “晉나라 군대가 3일간 관사에 머물러 곡식을 먹었다.”라고 하였다.
역주11 戎馬之前 : 公의 戎車 말 앞이다.
역주12 : 才(재주)의 뜻.
역주13 吾庸知天之不授晉 且以勸荊乎 : 庸은 사용한다는 말이니, 이를 사용하여 하늘이 먼저 晉나라에 복을 주어서 楚나라를 이기게 하고, 그것으로 초나라에게 덕을 닦기를 권해서 진나라에 보복하게 할 것이 아닌 줄을 알겠는가라는 뜻이다.
역주14 : 四部備要本에는 ‘楚’로 되어 있다.
역주15 : 備(대비하다)이다.
역주16 : 盛(성하다)이다.

국어(2)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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