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國語(2)

국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국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46. 晉敗楚師於鄢陵
[大義]郤至가 초나라의 결점을 분석하여 鄢陵의 전쟁에서 승리함.
이어늘 楚半擊之하니 欒書曰 君使黶也하야 興齊魯之師하니 請俟之하소서 郤至曰 不可하다
하니 二閒也하니 三閒也 且其士卒 在陳而譁하니 四閒也 夫衆 聞譁則必懼 五閒也
鄭將顧楚하고 楚將顧夷하야 莫有鬭心하니 不可失也니이다하다
於是 敗楚師於鄢陵하니 欒書是以하니라


146. 나라가 언릉鄢陵에서 초나라 군사를 패배시켰다
진려공晉厲公 6년에 나라를 칠 때 고성숙苦成叔난염欒黶을 사신 보내서 나라와 나라의 군사를 일으키게 하였다.
초공왕楚恭王동이東夷를 거느리고서 정나라를 구원하거늘, 초나라에서 반쯤 진을 쳤을 때 여공이 공격하게 하니, 난서欒書가 말하기를, “임금께서 난암을 사신 보내서 제나라와 노나라의 군사를 일으키게 하였으니, 청컨대 기다리십시오.” 하니, 극지郤至가 말하기를, “안 됩니다.
초나라 군사가 물러가려 하니, 우리가 공격한다면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진을 칠 때에 꺼리는 날을 피하지 않았으니 그것이 첫 번째 틈이고, 남쪽 오랑캐가 초나라와 함께 왔으나 함께 진을 치지 않았으니 두 번째 틈이고, 초나라가 정나라와 함께 진을 쳤으나 정돈하지 않았으니 세 번째 틈이고, 또한 그 사졸들이 진중에서 떠들어 대니 네 번째 틈이고, 군중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면 반드시 두려워할 것이니 다섯 번째 틈입니다.
정나라 장수는 초나라를 관망하고 초나라 장수는 오랑캐들을 관망하여 싸울 마음이 없으니, 〈이 기회를〉 잃을 수 없습니다.” 하니, 여공이 기뻐하였다.
이에 초나라 군대를 언릉鄢陵에서 패배시키니, 난서가 이 때문에 극지를 원망하게 되었다.


역주
역주1 厲公六年 : 魯成公 16년.
역주2 且使苦成叔……興齊魯之師 : 苦成叔은 郤犨이고 欒黶은 欒書의 아들 桓子이다. 극주는 제나라로 가고 난암은 魯나라로 가서 모두 군사를 요청하였다.
역주3 楚恭王 帥東夷救鄭 : 恭王은 莊王의 아들 葴이니, 혹은 審으로도 쓴다. 東夷는 초나라 동쪽의 오랑캐이다.
역주4 : 四部備要本에는 ‘陣’으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아래도 같다.
역주5 : 四部備要本에는 ‘使’로 되어 있는데 異音同義字이다.
역주6 楚師將退……必以勝歸 : 장차 물러나서 싸울 마음이 없으므로 이길 수 있다.
역주7 夫陳不違忌 一閒也 : 違는 避(피함)이고, 忌는 晦(그믐)이고, 閒은 隙(틈)이다. 그믐은 陰氣가 다하고 군대 역시 음이므로 꺼린다. 초나라는 그믐날 진을 쳐서 꺼릴 날을 저촉하였으므로 그를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한 것이다.
역주8 夫南夷與楚來而弗與陳 : 南夷는 웅거하여 晉나라 남쪽에 있다. 弗與陳은 싸우려 하지 않음이다.
역주9 夫楚與鄭陳而不與整 : 비록 함께 진을 쳤으나 정돈되지 않았다.
역주10 怨郤至 : 그가 자기를 반대하여 그 아름다움을 독점함을 원망하였다.

국어(2) 책은 2022.07.1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