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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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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竇犨謂君子哀無人
[大義]위정자가 현실에서 구하여야 할 德目과 변화무쌍한 인생 流轉.
趙簡子歎曰 하며어늘 唯人不能하니 哀夫인저라가
臣聞之호니 君子哀無人하고 不哀無賄하며 哀無德하고 不哀無寵하며 哀名之不令하고 不哀年之不登이라하더이다
不恤庶難하고欲擅晉國이라가其子孫 將耕於齊하니이니이다
人之化也 何日之有리잇까


200. 두주竇犨군자君子는 어진 보좌관이 없음을 슬퍼해야 한다고 말하다
조간자趙簡子가 탄식해 말하기를, “참새는 바다로 들어가서 작은 조개가 되고, 꿩은 회수淮水로 들어가서 큰 조개가 되며, 큰 자라와 악어와 고기와 자라들이 능히 변화하지 않음이 없는데, 오직 사람만이 능히 그렇게 하지 못하니, 슬프다!” 하자, 두주竇犨가 모시고 있다가 말하였다.
은 들으니, 군자君子는 어진 보좌관이 없음을 슬퍼하고, 재물이 없는 것을 슬퍼하지 않으며, 이 없는 것을 슬퍼하고, 이 없는 것을 슬퍼하지 않으며, 명예가 아름답지 못한 것을 슬퍼하고, 장수長壽하지 못함을 슬퍼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중항씨中行氏범씨范氏는 서민들의 고난을 걱정하지 않고, 나라의 정권을 마음대로 휘두르려 하다가 지금 그 자손이 바야흐로 나라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니, 종묘에 쓰여야 할 희생犧牲이 밭두둑에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변화가 어찌 정해진 날이 있겠습니까?”


역주
역주1 雀入于海爲蛤 雉入于淮爲蜃 : 《禮記》 〈月令 季秋〉조에, 참새가 큰물에 들어가 작은 조개가 되고[爵入大水爲蛤], 〈孟冬〉조에는 꿩이 큰물에 들어가 큰 조개가 된다고 하였다[雉入大水爲蜃].
역주2 黿鼉魚鼈莫不能化 : 뱀이 자라가 되고, 조기가 오리가 되는 類를 이른다.
역주3 竇犨 : 晉나라의 大夫.
역주4 中行范氏 : 四部備要本에는 ‘范中行氏’로 되어 있다.
역주5 : 四部備要本에는 ‘而’자가 없다.
역주6 : 四部備要本에는 ‘令’으로 되어 있다.
역주7 宗廟之犧 爲畎畝之勤 : 순색을 가진 소가 제사의 犧牲으로 쓰이듯, 두 사람(범씨, 중항씨)은 모두 명문거족의 후예로서 마땅히 종묘에서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농사짓는 밭두둑 사이로 쫓겨나 있으니, 이 또한 사람의 변화라고 풍자한 것이다.

국어(2) 책은 2022.07.1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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