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祁奚薦子午以自代
[大義]祁奚가 자기 아들 祁午를 후임으로 추천하여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게 함. 대의>
人有言曰 擇臣은 莫若君이오 擇子는 莫若父라호이다
午之少也
엔以從令
하야有鄕
하며 處有所
하며 好學而不戲
하고
其冠也
엔 和安而好敬
하며하며하며 有直質而無
心
하며하며 非上不
하니 若臨
면 其可以賢於臣
리이다
159. 기해祁奚가 아들 오午를 천거하여 자신을 대신하게 하다
기해祁奚가 중군위中軍尉를 사직하니, 도공悼公이 묻기를 “누가 할 만하오?”라고 하였다.
사람들의 말에 ‘신하를 가리는 데는 임금만한 이가 없고, 아들을 가리는 데는 아버지만한 이가 없다.’고 합니다.
아들 오가 어려서는 유순하면서 명령을 따르고 노닐 때는 일정한 방향이 있었으며 거처할 때는 일정한 장소가 있었으며 학문을 좋아하여 희롱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성장해서는 힘써 기억하면서 아비의 명령을 따랐고 학업을 지키며 방탕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관례冠禮를 하고는 화락하게 편안하며 공경을 좋아하고, 작은 일에 인애仁愛로 대하고 큰일에 안정하며, 정직하고 질박하면서 방심함이 없으며, 의義가 아니면 변동하지 않고 위의 뜻이 아니면 거동하지 않았으니, 만약 큰일에 임하면 신보다 나을 것입니다.
신은 청컨대 능히 가린 바를 천거하오니, 임금께서는 비교하여 마땅히 하십시오.”
도공悼公은 기오祁午로 군위軍尉를 삼았는데 평공平公이 죽을 때까지 군정軍政에 잘못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