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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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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衛莊公禱
[大義]전쟁에 임하는 자의 祖上을 향한 절박한 祈求.
衛莊公蒯聵以趙鞅之故 敢昭告于康叔하노니
請無筋無骨하고 無面傷하고 無敗用하고 無隕懼하고
하노이다


195. 위장공衛莊公의 기도
위장공衛莊公이 기도하여 빌기를, “증손 괴외蒯聵조앙趙鞅(조간자)을 돕는 일로써 위대하신 선조 문왕文王과 업적이 혁혁하신 강숙康叔문덕文德을 갖추신 양공襄公과 밝으신 아버지 영공靈公에게 감히 밝게 고하옵나이다.
상처를 입더라도 청컨대, 근육이 끊기는 일이 없고, 뼈가 부러지는 일이 없고, 얼굴도 다침이 없고, 병장기도 탈 나는 일이 없고, 말에서 굴러 떨어지는 두려움이 없게 해 주소서.
죽음까지는 감히 청해 말씀드리지 못하겠나이다.” 하였다.
그러자 간자簡子가 말하기를, “지보志父, 나도 그대의 기도에 의탁하고자 하노라.” 하였다.


역주
역주1 : 四部備要本에는 ‘禱’자 앞에 ‘張’자가 더 있다.
역주2 曾孫 : 선조에게 제사할 때 자신을 지칭하는 말.
역주3 : 보좌하다, 돕다의 뜻이다.
역주4 皇祖文王 : 皇祖의 皇은 크다는 뜻이다. 文王은 周나라의 시조인 文王을 이른다. 衛나라의 시조인 康叔이 문왕의 아들이어서 문왕을 거론한 것이다.
역주5 烈祖 : 烈은 功業이 혁혁한 것을 이른다.
역주6 文祖襄公 : 文은 文德이 있음을 이른다. 곧 禮樂 등 制度를 잘 갖춰 교화로 다스린 군주를 칭송하는 말이다. 襄公은 蒯聵의 할아버지이자, 靈公의 아버지이다.
역주7 昭考靈公 : 昭考는 밝으신 아버지라는 말이다. 영공은 蒯聵의 아버지이다.
역주8 : 전쟁에서 입는 상처를 이른다.
역주9 死不敢請 : 죽음에 이르러까지는 감히 청해서 말씀을 드리지 않는다의 뜻이니, 곧 죽음은 神의 영역에 해당하는 일이어서 조상께 감히 그것까지는 말씀드리지 못한다는 말이다.
역주10 志父寄也 : 志父는 趙簡子의 바꾼 이름이다. 韋昭는, “《左傳》에 이르기를 趙鞅이 晉陽 땅에 들어가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나중에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름을 고쳐 志父라고 했다.”고 하였다. 寄는 蒯聵가 비는 기도에 자신도 의탁한다는 뜻이다.
역주11 하노라 : 이 章은, 우리나라 본에는 바로 위의 ‘鐵之戰’章과 한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어(2) 책은 2022.07.1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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