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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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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公父文伯卒其母戒其妾
公父文伯䘚 其母戒其妾曰
吾聞之하니 好內 女死之하고 라하니
今吾子夭死 吾惡其以好內聞也
二三婦之辱共 請無瘠色하며하며하며 無憂容하며 하야 從禮而靜이면 是昭吾子也라하다
仲尼聞之曰
男知莫如夫 인저
欲明其子之令德로다


65. 공보목백公父文伯이 죽자 그 어머니가 문백의 을 경계시키다
【大義】여자가 장부의 喪에 처하는 행위를 논의하다.
공보목백公父文伯이 죽자, 그 어머니가 문백文伯의 첩에게 경계하여 말하였다.
“내가 듣건대 ‘폐첩嬖妾을 좋아하면 여인이 따라 죽고, 폐신嬖臣을 좋아하면 선비가 따라 죽는다.’라고 한다.
지금 내 아들이 요절했는데, 나는 내 아들이 폐첩을 좋아한 것으로 소문나는 것을 싫어한다.
너희들이 애써 먼저 돌아간 사람에게 제사를 바치는 데에 파리한 기색이 없어야 하며, 소리 없이 우는 일이 없어야 하며, 가슴을 두드리는 행위가 없어야 하며, 근심하는 용모가 없어야 하며, 강복降服이 있고 가복加服은 없어서 예를 따라서 침착히 하면, 내 아들을 빛내는 것이다.”
중니仲尼가 그 말을 듣고 말하였다.
“처녀의 지혜는 부인만 못하고 총각의 지혜는 장부만 못하니, 공보씨公父氏의 부인은 지혜롭구나!
그 아들의 아름다운 을 밝히려고 하였도다.”


역주
역주1 好內……士死之 : 뒤의 〈晉語一〉에 “國君好艾(外) 大夫殆好內適子殆社稷危”라고 하였는데, 韋昭는 “好外는 嬖臣이 많음이다. 好內는 嬖妾이 많음이다.”라고 하였다.
역주2 先祀者 : 四部備要本에는 ‘先者祀’로 되어 있는데,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는 ‘先祀者’가 옳다고 하였다.
역주3 洵涕 : 소리 없이 눈물이 나옴.
역주4 : 四部備要本에는 ‘掐’으로 되어 있는데,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 ‘搯’가 옳다고 하였다.
역주5 有降服 無加服 : 喪服의 등급을 낮추고 올리지 않음을 말함. 韋昭는 “禮보다 가벼이 하는 것이 降이고, 禮보다 무겁게 하는 것이 加이다.”라고 하였다.
역주6 女知莫如婦 男知莫如夫 : 처녀의 지혜는 부인만 못하고, 총각의 지혜는 장부만 못하다.
역주7 : 四部備要本에는 ‘若’으로 되어 있는데, 同義異音字로 대치된 것이다. 아래도 같다.
역주8 公父氏之婦知也夫 : 韋昭는 “公父氏의 부인은 지혜가 丈夫로다.”라고 풀이하였으나, 채택하지 않았다.
역주9 : 四部備要本에는 ‘也’자가 없다.

국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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