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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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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公父文伯飮南宮敬叔酒
公父文伯 飮南宮敬叔酒할새 爲客이러니 羞鼈焉어늘 睹父怒러니
할새 辭曰 將使鼈 長而後食之하리라하고 遂出하다
文伯之母聞之하고 怒曰 吾聞之曰 祭養尸하며 饗養上賓이라하니 鼈於何有완대 而使夫人怒也아하고 遂逐之하다
五日 而復之하다


60. 공보목백公父文伯남궁경숙南宮敬叔에게 술을 마시게 하다
【大義】敬姜이 아들을 엄히 訓育하다.
공보목백公父文伯남궁경숙南宮敬叔에게 술을 마시게 할 때 노도보露睹父라는 사람으로 상객上客을 삼았는데, 그에게 올린 자라가 작거늘, 노도보露睹父가 성을 내었다.
서로 나아와서 자라를 먹을 때 사양하여 말하기를 “장차 자라가 자라게 한 뒤에 먹겠소.” 하고는 드디어 나가 버렸다.
문백文伯의 어머니가 이를 듣고는 노하여 말하기를 “내가 선자先子께 듣건대 ‘제사에는 시동尸童을 봉양하며, 연향에는 상빈上賓을 봉양해야 한다.’라고 했는데, 자라에 무슨 어려움이 있기에 저 사람으로 하여금 성을 내게 하였느냐!” 하고는 드디어 문백文伯을 쫓아냈다.
5일이 지나 나라 대부가 요청하여 문백을 귀가歸家시켰다.


역주
역주1 露睹 : ‘露’를 ‘路’로 쓴 경우가 있는데, 黃丕烈의 札記에는 두 글자가 통용이라고 하였다. ‘睹’는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 ‘暏’ 또는 ‘堵’로 쓴 경우도 있다고 하였다.
역주2 相延食鼈 : 延은 나아감이다. 여러 손님들이 서로 나아와서 자라를 먹었다.
역주3 先子 : 돌아간 시아버지 季悼子를 말한다.
역주4 大夫 : 四部備要本에는 ‘夫人’으로 되어 있는데, 그 풀이는 ‘魯侯夫人’으로 이해된다.
역주5 : 請(청하다)의 뜻.

국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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