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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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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單穆公諫王鑄大鐘
二十三年 王將鑄하고하니 單穆公曰
不可하니이다
作重幣하야 以絶民資하시고 又鑄大鐘하야 以鮮其하시니하고 又鮮其繼 何以殖이리오
且夫鐘 不過以動聲이니 若無射有林이면及也리이다
夫鐘聲 以爲耳也어늘 耳所不及 非鐘聲也 猶目所不見 不可以爲目也니이다
夫目之察度也 不過步武尺寸之閒이요 其察色也 不過墨丈尋常之閒이니이다
耳之察龢也之閒이요 其察淸濁也 不過一人之所이니이다
是故 先王之制鐘也 大不出鈞하며 重不過石하니
於是乎生하고 小大器用 於是乎出이라
聖人 愼之하니이다
作鐘也 하며 比之하야 鐘聲 不可以知龢하며
制度 不可以出하야 無益於樂하고 而鮮民財하리니 將焉用之리오
夫樂 不過以聽耳하며 而美 不過以觀目이니 若聽樂而震하며 觀美而眩이면 患莫甚焉하니이다
夫耳目 心之 必聽龢而視正이니이다
聽龢則聰하며 視正則明하니 聰則言聽하며 明則德昭하니이다
聽言昭德이면 則能思慮純固하며 以言德於民하고而德之 則歸心焉하리이다
上得民心하야 이라 是以 作無不濟하며 求無不獲하리니 然則能하리이다
夫耳
龢聲하며 而口 出美言하야 以爲憲令하고 而布諸民하야 正之以度量하면 民以心力으로 從之不倦하나니
成事不貳 樂之至也니이다
하야 聲味生氣
氣在口爲言하고 在目爲明이라
言以하고 하며 名以成政하고 하나니 政成生殖 樂之至也니이다
於是乎有狂悖之言하며 有眩惑之明하며 有轉易之名하며 하야
出令不信이면 刑政放紛하고 動不順時하면 民無據依하니 不知所力하야 各有離心하리이다
上失其民하야 作則不濟하고 求則不獲하리니 其何以能樂하리잇고
三年之中 而有離民之器하니 國其危哉인저하다
王弗聽하고 問之伶州鳩하니 對曰
臣之니이다
臣聞之하니 琴瑟 尙宮하며 尙羽하며 尙角하며 匏竹 하되 大不踰宮하며 細不過羽라하니이다
第以及羽하니이다
聖人 而愛財하사 財以備器하고 樂以殖財
是以 金尙羽하며 石尙角하며 瓦絲尙宮하며 匏竹尙議하며 革木一聲이니이다
夫政象樂하고 樂從和하고 和從平하니
聲以龢樂하고 律以平聲하되
金石以動之하며 絲竹以行之하며
詩以道之하며 歌以詠之하며
匏以하며 瓦以贊之하며 革木以節之하니
이요 極之所集曰이요 聲應相保曰龢 細大不踰曰이니
如是而鑄之金하며 磨之石하며 繫之絲木하며 越之匏竹하며 節之皷而行之하야 以遂八風하니이다
하고 陰陽序次하야 風雨時至하고 嘉生繁祉하야 人民龢利하고 物備而樂成하야 上下不
曰樂正이라하니이다
今細過其妨於正하며 用物過度妨於財하며 正害財匱妨於樂하니
聽聲越遠 非平也
妨正匱財하야 聲不龢平 非宗官之所司也니이다
夫有龢平之聲하면 則有蕃殖之財하니이다
於是乎道之以中德하며 詠之以中音커든 德音不愆하야 以合神人하니 神是以寧하며 民是以聽하니이다
若夫匱財用하며 罷民力하야 以逞淫心하고
聽之不龢하며 比之不度하야 無益於敎하야 而離民怒神 非臣之所聞也니이다하다
王不聽하고 卒鑄大鐘하야 二十四年 鐘成한대 伶人告龢하다 王謂伶州鳩曰 鐘果龢矣 對曰
未可知也니이다
王曰 何故 對曰
上作器 民備樂之 則爲龢이니이다
今財亡民罷하야 莫不怨恨하니 臣不知其龢也니이다
且民所曹好 鮮其不濟也 其所曹惡 鮮其不廢也
諺曰 衆心成城하고 衆口鑠金이라하니이다
今三年之中再興焉하니 懼一之廢也일까하노이다
王曰
爾老耄矣 何知리오
二十五年 하다


30. 단목공單穆公이 왕이 대종大鐘을 만드는 것에 대해 간언諫言하다
【大義】음악은 政敎와 통하므로 백성과 和合해야 음악이 調和된다.
23년에 왕이 장차 무역無射 음률의 종을 주조하고, 대림大林 음률의 덮개를 만들려 하니, 단목공單穆公이 말하였다.
“안 됩니다.
중폐重幣를 만들어서 백성의 자산을 끊으셨고, 또 큰 종을 주조해서 그 끊어진 자산의 이어짐을 적게 하시니, 만일 쌓은 소전小錢을 이미 잃게 하고서 또 그 끊어진 자산의 이어짐을 적게 한다면, 자산이 어찌 증식되겠습니까?
에 불과하니, 만약 무역無射대림大林이 있게 되면 귀가 미처 듣지 못할 것입니다.
무릇 종소리는 귀를 위한 것이거늘, 귀가 미처 듣지 못하는 것은 종소리가 아니니, 마치 눈이 보지 못하는 것은 눈을 위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무릇 눈이 길이를 살피는 것은 (6자), (3자), (1자), (1/10자)의 사이에 불과하고, 빛깔을 살피는 것은 (5자), (10자), (8자), (16자)의 사이에 불과합니다.
귀가 화합을 살피는 것은 청탁淸濁의 사이에 있고, 그 청탁을 살피는 것은 한 사람이 듣는 데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선왕先王이 종을 만들 때에는 크기가 을 넘지 않고, 무게가 (120근)을 지나치지 않은 것입니다.
음률과 길이 단위와 부피 단위와 무게 단위가 여기 〈12에 의한 종〉에서 생기고, 크고 작은 기물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신중히 하셨습니다.
지금 왕께서 종을 만드시는데, 들어도 미처 듣지 못하고 비교하여도 법도에 맞지 않아서, 종소리는 화합하는지를 알 수 없으며
제도는 절도를 낼 수가 없어서, 음악에 도움이 없고 백성의 재물을 적게 하리니, 장차 어디에 쓰겠습니까?
음악은 귀로 듣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아름다움은 눈으로 보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만일 음악을 듣고서 놀라며 아름다움을 보고서 현혹케 된다면, 근심이 이보다 심한 것이 없습니다.
귀와 눈은 마음의 추기樞機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화합하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바른 것을 보아야 합니다.
화합하는 것을 듣게 되면 귀가 밝아지고, 바른 것을 보게 되면 눈이 밝아지니, 귀가 밝아지면 말이 들리며 눈이 밝아지면 덕이 밝아집니다.
말이 들리고 덕이 밝아지게 되면, 능히 생각이 순일純一해지고 굳게 되며, 말로 덕을 백성에게 베풀게 되고, 백성이 승복承服하여 덕스럽게 여기면 마음으로 귀부歸附하게 될 것입니다.
임금이 민심을 얻어서 의로운 방도를 세우게 되는지라, 그러므로 하는 일마다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으며 구하는 것마다 얻지 못함이 없으니, 그러하면 즐길 수 있습니다.
귀는 조화로운 소리를 받아들이며 입은 아름다운 말을 내어서 법령法令이 되고 백성에게 반포하여 도량형度量衡으로 바로잡으면 백성이 마음과 노력으로 따르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니,
일을 이루는데 변하지 않는 것은 즐거움의 극치입니다.
입으로는 다섯 가지 맛을 받아들이고 귀로는 다섯 가지 소리를 받아들여 맛과 소리가 기운을 냅니다.
기운이 입에 있어서는 말이 되며 눈에 있어서는 눈 밝음이 됩니다.
말은 호령號令을 세심히 하게 되고 눈 밝음은 행동을 때에 맞게 하게 되며 호령은 정치를 이루게 되고 행동은 재물을 늘리게 되니, 정치를 이루고 재물을 늘림은 즐거움의 극치입니다.
만일 보거나 듣는 것이 화합되지 아니하여 놀라고 현혹됨이 있으면 다섯 가지 맛이 들어가는 것이 정미精美하지 아니하니, 정미하지 않으면 기운이 방탕해지고 기운이 방탕해지면 화합和合되지 않습니다.
이에 미치광스럽고 어긋나는 말이 있게 되며 현혹되는 안목이 있게 되며 바꿔치우는 호령이 있게 되며 잘못된 제도가 있게 되어서,
호령을 내어도 믿지 않으면 형벌刑罰정무政務가 어지러워지고, 행동을 때에 따르지 않으면 백성이 의거할 바가 없게 되니, 힘쓸 바를 알지 못하여 각각 이반離反하는 마음이 있게 될 것입니다.
임금이 그 백성을 잃고서, 일을 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구하면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니, 그 무엇으로 즐길 수 있겠습니까?
3년 중에 백성을 이반시키는 기물이 두 가지가 있으니, 국가가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왕이 듣지 아니하고 악관인 주구州鳩에게 물으니, 대답하였다.
의 관직 소관으로는 미처 알 만한 것이 아닙니다.
이 듣건대, ‘를 존중하며 을 존중하며 은 조화로이 하는 법을 쓰는데, 큰 소리는 을 넘어가지 않으며 가는 소리는 를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합니다.
은 음의 주장이고, 차례로 에 미쳐 갑니다.
성인은 음악을 편하게 여기며 재물을 아껴서 재물로 악기를 마련하고 음악으로 재물을 생식시킵니다.
그러므로 악기가 무거운 것은 가는 소리를 따르고 가벼운 것은 큰 음을 따르니,
그러므로 를 존중하며 을 존중하며 (缶)와 을 존중하며 은 조화로운 것을 존중하며 입니다.
정치는 음악을 본뜨고 음악은 조화調和를 따르고 조화는 고르게 함을 따르니,
오성五聲으로 음악을 조화로이 하고 12율로 소리를 고르게 하되,
으로 발동하며 으로 이어 연주하며
로 말을 하며 노래로 읊으며
로 발양하며 로 도우며 으로 절도節度를 맞춥니다.
사물이 정상을 얻는 것을 음악의 이라 하고 이 모이는 것을 이라 하고 소리가 응해서 서로 안정되는 것을 라 하고 작거나 큰 것이 넘치지 않는 것을 이라 하니,
이와 같은 데에는 (종)을 주조하며 (경쇠)을 갈아 만들며 (줄)를 (나무)에 달아 을 만들며 (바가지)에 구멍을 뚫어 (대나무)을 끼워넣어 을 만들며 (북)의 대소를 조절하여 사용해서 에 순응합니다.
이에 기운은 적체되는 이 없으며 또한 흩어지는 이 없고 음양이 차례 지어서 비와 바람이 때로 이르게 되고 아름다움이 생기며 복이 많게 되어서 백성들이 화합하며 이롭게 되고 물건이 비축되고 음악이 이루어져서 위와 아래가 피곤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음악이 바르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그 바름을 지나쳐서 정성正聲을 해치고 물건을 사용하는 것이 도에 지나쳐서 재물을 해치며 바른 소리가 해를 받으며 자재가 고갈되어서 음악에 해롭게 되니,
세성細聲은 억눌리고 은 능멸하여 귀로 들어서 변별하지 못하는 것은 조화가 아니고, 〈가는 무역의〉 소리를 들음이 멀리까지 들리는 것은 평정平正이 아닙니다.
정성正聲이 해롭게 되고 재물이 고갈되어서 소리가 조화‧평정되지 않는 것은 이 맡는 일이 아닙니다.
화평한 소리가 있게 되면 많은 재물이 있게 됩니다.
이에 중용中庸의 덕을 말하며 중화中和의 음을 읊게 되면, 덕스런 소리가 그릇되지 않아서 신과 사람에게 합치되니, 신은 이것으로 인해서 편안하게 되며 백성은 이것으로 인해서 따르게 됩니다.
재물과 용도를 고갈시키며 백성의 노력을 피로케 해서 탐욕의 마음을 시원히 달성하고,
들어도 화합되지 않으며 비교해도 법도에 맞지 않아 교화에 이익이 없어서 백성을 이반시키며 신을 노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은 이 들은 바가 아닙니다.”
왕은 듣지 아니하고, 마침내 대종大鐘을 주조해서 24년에 종이 완성되었는데, 악관樂官이 조화로운 소리가 난다고 고하였다. 왕이 악관인 주구에게 말하기를 “종이 과연 조화로운 소리가 났다!” 하니 주구州鳩가 대답하였다.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왕이 말하기를 “무슨 까닭인가?” 하니, 대답하였다.
“임금께서 기물을 만드심에 백성이 모두 즐거워하면 조화가 됩니다.
지금 재물이 망실되고 백성이 피로해서 원망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은 그것이 조화로운 것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또 백성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적고, 백성들이 싫어하는 것은 폐기되지 않는 것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속담에 말하기를 ‘여러 사람의 합심合心도 이루게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의 비방은 쇠도 녹일 수 있다.’라고 합니다.
지금 3년 동안 해롭게 하는 쇠붙이 사건이 두 번이나 일어났으니, 한 가지가 폐기될까 저어합니다.”
왕이 말하였다.
“너는 늙어 혼미하다. 어찌 알겠느냐?”
25년에 왕이 죽고, 종은 조화되지 않았다.


역주
역주1 無射 : 12律 중의 無射 음률을 내는 종 이름.
역주2 : 역
역주3 爲之大林 : 韋昭는 “無射을 만들고 大林을 만들어서 그것을 덮었다.”라 하였고, 《國語讀本》에서는 “無射은 陽聲 중의 가는 것이고 林鐘은 陰聲 중의 큰 것이다. 한 개 무역의 종을 주조하고 임종의 덮개로 더하면 陰陽이 相克하며 大小가 고르지 않아서, 내는 소리는 근본적으로 들을 수 없다.”라고 설명하였다. 大林은 12律 중의 林鐘 음률을 내는 無射의 덮개.
역주4 : 앞의 ‘絶民資’의 ‘絶’을 받는 바, ‘끊어진 자산을 이음’을 말한다.
역주5 積聚旣喪 : 小錢을 폐기함을 말한다.
역주6 : 生은 財이다.
역주7 : 四部備要本에는 ‘弗’로 되어 있다. 아래도 같다.
역주8 淸濁 : 律呂의 變이니, 黃鐘이 宮이 되면 濁하고 大呂가 角이 되면 淸하다.
역주9 : 韋昭는 “勝은 擧이다.”라고 하였으나 분명하지 않고, 《國語讀本》에서는 “聽力의 범위 안”으로 해석하였다.
역주10 律度量衡 : 律은 音律, 度는 尺寸, 量은 斗斛, 衡은 斤兩이다. 즉 高低, 長短, 大小, 輕重의 측량 표준을 말한다. 韋昭는 “黃鐘의 管에는 秬黍(기장) 1,200알이 들어가는데, 100알이 銖가 되니, 이것이 1龠이다. 龠의 2배가 合이 되고, 合의 무게는 1兩이다. 그러므로 律度量衡이 여기에서 생긴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역주11 : 四部備要本에는 ‘今’자가 없다.
역주12 聽之弗及 : 귀가 그 淸濁을 미처 알지 못한다.
역주13 不度 : 鈞‧石의 수에 맞지 않는 것.
역주14 : 度‧量‧衡을 본받는 절도를 말한다.
역주15 樞機 : 樞機는 發動이니, 마음에 하려는 것이 있으면 귀와 눈이 그것을 위하여 발동한다.
역주16 : 기뻐함과 같으니, 承服하는 것이다.
역주17 以殖義方 : 殖은 세움이고, 方은 道이다.
역주18 : 락
역주19 : 納과 같다. 아래도 같다.
역주20 : 납
역주21 口內味而耳內聲 : 입이 五味를 받아들이면 귀가 五聲을 즐기고, 귀가 오성을 즐기면 志氣가 생긴다.
역주22 信名 : 信은 審이고, 名은 號令이다.
역주23 明以時動 : 보는 것이 밝으면 움직임이 그 때를 얻는다.
역주24 動以殖生 : 殖은 長이니, 움직임이 그 때를 얻는 것은 재물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역주25 若視聽不龢……氣佚則不龢 : 不和는 無射‧大林이다. 만일 음악을 듣고 놀라며 색깔을 보고 현혹되면 五味가 들어가는 것이 정미하지 않게 되니, 오미가 들어가서 정미하지 않으면 기운이 방탕해져서 몸에 행해지지 않는다.
역주26 有轉易之名 有過慝之度 : 慝은 惡이다. 轉易과 過惡은 첩의 아들을 適子에 짝하며, 장차 대신을 죽이려 함이다.
역주27 : 大錢을 만들고 大鐘을 주조함을 말한다.
역주28 守官弗及也 : 守官은 지키는 관직이다. 弗及은 미처 알지 못함이다.
역주29 利制 : 利制는 聲音의 조화로 법을 삼으니, 존중하는 바가 없다.
역주30 夫宮 音之主也 : 宮은 소리가 크므로 주장이 된다.
역주31 保樂而愛財……樂以殖財 : 保는 安이고, 備는 具이고, 殖은 長이다. 옛날에 음악으로 풍토를 살펴서 농사를 다스렸으므로, 樂以殖財라고 하였다.
역주32 : 악
역주33 樂器重者……從大 : 重은 금석을 말하고, 從細는 가는 소리를 존중함이니, 鐘이 羽를 존중하며 石이 角을 존중함을 말한다. 輕은 瓦‧絲이니, 從大는 瓦‧絲가 宮을 존중함을 말한다.
역주34 : 宣은 發揚함이다.
역주35 物得其常曰樂極 : 物은 事이고, 極은 中이다.
역주36 : 中和가 모인 것을 말하여 正聲이라 한다.
역주37 : 지금 無射에 大林이 있으면 이것은 不平이다.
역주38 於是乎……散陽 : 적체되는 음이 발산하면 여름에 서리와 우박이 있다. 散陽은 陽이 잠복되지 않음이니, 겨울에 얼음이 없고 오얏나무와 매화나무가 열매를 맺는 따위이다.
역주39 : 勞(피로함)의 뜻.
역주40 : 피
역주41 : 正(바르다)의 뜻.
역주42 細抑大陵……非龢也 : 大聲이 능멸하고 細聲이 억눌려 듣지 못함을 말한다. 不容於耳는 귀로 들어 구별할 수 없음이다.
역주43 害金 : 害金은 백성을 해치는 쇠이니, 錢‧鐘을 말한다.
역주44 王崩 鐘不龢 : 왕이 죽고 종이 조화되지 않음을 말한 것은 樂工이 아첨했음을 밝힌 것이다.
역주45 종은 소리를 처음 일으키는 것 : 八音(金‧石‧絲‧竹‧匏‧土‧革‧木의 8가지 악기)을 연주할 때 금속 악기인 종으로 시작하여 연주함을 말한다.
역주46 : 鈞音法. 7자 길이의 나무에 실을 매어 鈞法으로 한다.
역주47 琴과 瑟은 宮을 존중하며…… : 이 이하는 五音에 八音을 적용하여 설명한 것이다. 五音은 宮(도)‧商(레)‧角(미)‧徵(솔)‧羽(라)의 음계이고, 八音은 金(鐘)‧石(磬)‧絲(絃)‧竹(管)‧匏(笙)‧土(壎)‧革(鼓)‧木(柷敔)의 8가지 재료로 만든 악기이다.
역주48 한 가지 소리 : 淸濁의 변화가 없이 한 가지 소리를 냄.
역주49 八風 : 八音에 대응되는 여덟 가지 바람. 正西는 兌라 하니 金이 되고 閶闔風이 된다. 西北은 乾이라 하니 石이 되고 不周風이 된다. 正北은 坎이라 하니 革이 되고 廣莫風이 된다. 東北은 艮이라 하니 匏가 되고 融風이 된다. 正東은 震이라 하니 竹이 되고 明庶風이 된다. 東南은 巽이라 하니 木이 되고 淸明風이 된다. 正南은 離라 하니 絲가 되고 景風이 된다. 西南은 坤이라 하니 瓦가 되고 凉風이 된다.
역주50 細聲 : 無射을 말한다.
역주51 大聲 : 大林을 말한다.
역주52 宗官 : 宗伯. 악관의 소속이다.

국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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