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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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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董安于辭趙簡子賞
[大義]평소의 치적을 외면하고 전쟁의 공만을 중시하려는 제후의 잘못을 지적하다.
191. 동안우董安于조간자趙簡子을 거절하다
趙簡子賞之러니
지방 고을[진양晉陽]의 싸움에서 동안우董安于가 큰 전공戰功을 세워 조간자趙簡子가 상을 주려 하자, 이를 거절하였다.
固賞之한대 對曰 方臣之少也 進秉筆하야 贊爲하야 稱於前世하고於諸侯어늘 而主弗하고
그래도 한사코 상을 주려 하자, 대답하여 말하기를, “바야흐로 신이 연소하였을 적에 문장을 다루는 부서에 등용되어 국내의 문서와 외교문서를 다듬는 일을 도와 선왕조의 조정에서 칭찬을 받았고, 제후들 사이에서도 문장이 의리에 빈틈이 없다는 소문이 났었으나 주군主君께서 이를 알아주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及臣之壯也하야其股肱하야 以從司馬 苛慝不産하고 及臣之長也하야 以隨 民無二心이어늘
신이 장년壯年의 나이에 이르러서 수족手足과 같은 지위를 획득하여 ‘사마司馬’ 벼슬에 종사하면서는 까탈스럽거나 사악한 짓을 저지르는 자가 없었으며, 신이 나이 비교적 많아져서는 현단복玄端服을 입고 위모관委貌冠을 쓰고 가죽 폐슬蔽膝을 무릎에 드리우고 큰 띠를 차고서, 채읍菜邑을 관장하는 일을 수행하면서는 백성들이 두마음을 갖는 자가 없었습니다.
今臣 一旦爲이어늘 而曰 必賞女하시니狂疾賞也
그런데 신이 하루아침에 미친병을 앓자, ‘기어코 너에게 상을 내리겠다.’고 하시니, 이는 미친병을 가지고서 상을 주는 것입니다.
不如亡이라하고 趨而出이라
그러니 도망치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하고서는 종종걸음으로 밖으로 나가 버렸다.
乃釋之하다
이에 상 주는 일을 그만두었다.
역주
역주1 下邑之役 : 下邑은 서울이 아닌 지방 고을을 이르는 말이니, 곧 荀寅과 士吉射의 공격을 받게 된 趙簡子가 도망친 晉陽과, 진양으로 도망친 조간자를 공격하다 朝歌로 도망친 순인과 사길사와의 일종의 전쟁을 이른다. 魯定公 13년(기원전 497년)에 趙簡子가 邯鄲의 大夫 趙午를 죽였다. 그러자 趙午의 아들인 稷이 邯鄲의 일을 문제 삼아 반란을 일으켰다. 이때 趙午는 荀寅의 甥姪이었고, 荀寅은 士吉射(일명 范吉射)의 장인이었다. 그래서 荀寅과 士吉射가 힘을 모아 조간자의 집을 포위하고 공격하였다. 趙簡子가 晉陽으로 도망치자 두 세력이 진양을 포위하였다. 이때 韓氏와 魏氏 집안이 조간자를 거들며 전쟁의 양상이 뒤바뀌어 荀寅과 士吉射가 조가로 도망치게 되었다.
역주2 董安于多 : 董安于는 趙簡子의 家臣 이름. 多는 戰功을 이른다.
역주3 名命 : 名은 국내 관계의 문장, 命은 외교문서를 이른다.
역주4 : 四部備要本에는 ‘義’자 다음에 ‘立’자가 더 있다.
역주5 : 識(알아주다)의 뜻이다.
역주6 : 이르다, 도달하다의 뜻이다.
역주7 端委韠帶 : 端은 玄端服이니 검은 베로 지은 옷, 委는 委貌冠이니 周나라 때의 禮冠이고, 韠은 가죽 蔽膝이니 관복의 허리에서 아래로 무릎을 가리기 위해 입는 장식이고, 帶는 큰 띠이니 모두 관원들의 복장이다.
역주8 宰人 : 卿大夫 집안의 菜邑을 다스리는 관리이다.
역주9 狂疾 : 戰鬪의 처참한 살육을, 미친 사람이 서로 殺傷하는 것에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역주10 是以 : 四部備要本에는 ‘與余以’로 되어 있다.

국어(2)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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