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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集傳(上)

서경집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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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沱潛 旣道니
爾雅曰 水自江出爲沱 自漢出爲潛이라하니 凡水之出於江漢者皆有此名이니 此則荊州江漢之出者也 今按 南郡枝江縣 有沱水이나 其流入江이요 而非出於江也 華容縣 有夏水하니 首出于江하고 尾入于沔하니 亦謂之沱 若潛水則未有見也니라
尙書注疏(2)(상서정의(2)) 尙書注疏 제6권 夏書> 禹貢 第一> 沱潛이 旣道하니
旣道하니
沱水와 潛水가 이미 예전의 물길을 회복하였으니,
[傳]沱 江別名이요 水名이니 皆復其故道
沱는 江의 別名이고 潛은 물 이름이니, 모두 그 예전의 물길을 회복한 것이다.
○沱潛 馬云 沱 湖也 其中泉出而不流者 謂之潛이라
○沱‧潛에 대하여 馬融은 “沱는 湖요, 그 가운데에서 샘이 솟아나와 흐르지 않는 것을 潛이라 이른다.”라고 하였다.
[疏]傳‘沱江’至‘故道’
傳의 [沱江]에서 [故道]까지
○正義曰:下文‘泯山導江, 東別爲沱.’ 是沱爲江之別名也. 經無潛之本源, 直云水名.
○正義曰:아래의 經文에 ‘岷山에서 江水를 인도하시어 동쪽으로 별도로 沱水가 되게 하시며’라고 하였으니, 沱는 江의 別名이다. 經文에는 潛水의 本源이 없고 단지 물 이름만을 말했을 뿐이다.
釋水云 “水自江出爲沱, 漢爲潛.” 鄭注此, 旣引爾雅, 乃云 “今南郡枝江縣有沱水, 其尾入江耳, 首不於江出也.
≪爾雅≫ 〈釋水〉에 “물이 江水로부터 나와 沱水가 되고, 漢水가 潛水가 되었다.”라고 하였는데, 鄭玄은 여기에 주를 달면서 이미 ≪爾雅≫를 인용하여 “지금의 南郡 枝江縣에 沱水가 있어 그 끝부분이 강에 들어갔을 뿐 첫 부분은 江水에서 나오지 않는다.
蓋此所謂沱也. 潛則未聞象類.”
華容縣에 夏水가 있어 첫 부분은 강에서 나오고 끝부분은 沔水로 들어가니, 아마 이것이 이른바 沱水일 것이다. 潛水에 대해서는 비슷한 것을 들어보지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此解荊州之沱‧潛發源此州. 若如鄭言, 此水南流, 不入荊州界, 非此潛也.
이는 荊州의 沱水와 潛水가 이 州에서 발원함을 해석한 것이다. 만일 鄭玄의 말대로라면 이 물은 남쪽으로 흘러가 荊州의 地界에 들어오지 않으니, 이 潛水가 아니다.
此下梁州注云 “二水亦謂自江漢出者. 地理志在今蜀郡縣江沱及漢中安陽皆有沱水‧潛水, 其尾入江漢耳, 首不於此出.
이 아래 梁州의 注에서 “〈沱水와 潛水〉 두 물 또한 江水와 漢水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漢書≫ 〈地理志〉에 의하면 지금의 蜀郡 郫縣에 江沱가 있고, 또한 漢中郡 安陽縣에 모두 沱水와 潛水가 있어 그 끝부분이 江水와 漢水로 들어갈 뿐, 첫 부분이 여기에서 나오지 않고,
有𨞪江, 首出江, 南至犍爲武陽又入江, 豈沱之類與. 潛蓋漢西, 出嶓冢, 東南至巴郡江州入江, 行二千七百六十里.”
蜀郡 江源縣에 𨞪江이 있어 첫 부분이 江水에서 나와 남쪽으로 犍爲郡 武陽縣에 이르러서 또 江水로 들어가니, 어찌 沱水의 類이겠는가. 潛水는 아마 西漢 때 嶓冢山에서 나와 동남쪽으로 巴郡 江州에 이르러 江水로 들어가니, 2,760리를 흐른다.”라고 하였으니,
此解梁州之沱‧潛也. 郭璞爾雅音義云 “沱水自蜀郡都水縣揃山與江別而更流.”
이는 梁州의 沱水와 潛水를 해석한 것이다. 郭璞의 ≪爾雅音義≫에 “沱水는 蜀郡 都水縣 揃山으로부터 江水와 갈라져서 다시 흐른다.”라고 하였다.
璞又云 “有水從漢中沔陽縣南流, 至梓潼漢壽入大穴中, 通峒山下西南潛出, 一名沔水, 舊俗云卽禹貢潛也.”
郭璞은 또 “漢中郡 沔陽縣으로부터 남쪽으로 흘러 梓潼郡 漢壽縣에 이르러 큰 구멍 속으로 들어가서 峒山 아래를 통하여 서남쪽으로 숨어서 나오는 것이 있으니, 일명 ‘沔水’라고 하는데 옛날 속세 사람들은 곧 〈禹貢〉의 潛水이다.”라고 하였다.
郭璞此言, 亦解梁州沱‧潛, 與鄭又異. 然地理志及鄭皆以荊‧梁二州各有沱‧潛.
郭璞의 이 말 또한 梁州의 沱水와 潛水를 해석한 것이니, 鄭玄과 또 다르다. 그러나 ≪漢書≫ 〈地理志〉 및 鄭玄은 모두 荊州와 梁州 두 州에 각각 沱水와 潛水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又郭氏所解沱‧潛, 惟據梁州, 不言荊州之沱‧潛, 而孔梁州注云 “沱‧潛發源此州, 入荊州.” 以二州沱‧潛爲一者.
또 郭氏가 해석한 沱水와 潛水는 오직 梁州에만 의거하고 荊州의 沱水와 潛水는 말하지 않았는데, 孔安國은 梁州의 注에서 “沱水와 潛水가 이 州에서 발원하여 荊州로 들어간다.”라고 하여 〈荊州와 梁州〉 두 州의 沱水와 潛水를 하나로 여겼다.
然彼州山水古今不可移易, 孔爲武帝博士, 地理志無容不知, 蓋以水從江漢出者, 皆曰‘沱’‧‘潛’.
그러나 저 州의 山水는 고금에 뒤바뀔 수 없는 것이고, 孔安國은 漢 武帝 때 博士를 지냈기 때문에 地理志 정도는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니, 아마 물이 江‧漢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모두 沱‧潛이라 한 모양인데,
但地勢西高東下, 雖於梁州合流, 還從荊州分出, 猶如濟水入河, 還從河出, 故孔擧大略爲發源梁州耳.
다만 地勢가 서쪽은 높고 동쪽은 낮은 탓에 비록 梁州에서 합류한다 하더라도 도로 荊州에서 나뉘어 나오는 것이 마치 濟水가 河水로 들어갔다가 도로 河水에서 나오는 것과 같았기 때문에 孔安國이 대략을 들어서 梁州에서 발원한다고 한 것일 뿐이다.
역주
역주1 : 顔師古는 “강에서 따로 나온 것이다.[江別出者]”라고 하였다. ≪漢書 地理志≫
역주2 華容有夏水……尾入沔 : ≪漢書≫의 注에는 “夏水는 初入에 江水를 받아 동쪽으로 沔水로 들어간다.[夏水首受江 東入沔]”로 되어 있다.
역주3 (鄆)[郫] : 저본에는 ‘鄆’으로 되어 있으나, 福建本‧汲古閣本‧武英殿本에 의거하여 ‘郫’로 바로잡았다.
역주4 江源 : ≪漢書≫ 〈地理志〉에는 ‘江原’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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