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氓之蚩
抱布
러니匪來貿絲
라來卽我
러라送子涉淇
야至于頓
호라匪我愆期
라子無良
니라子無怒
어다秋以爲期
라호라
傳
賦也라 氓은 民也니 蓋男子而不知其誰何之稱也라 蚩蚩는 無知之貌니 蓋怨而鄙之也라 布는 幣라 貿買也니 貿絲는 蓋初夏之時也라 頓丘는 地名이라 愆은 過也라 將은 願也, 請也라
○ 此는 淫婦爲人所棄하고 而自叙其事하여 以道其悔恨之意라 夫旣與之謀而不遂往하고 又責所無以難其事하며 再爲之約以堅其志하니 此其計亦狡矣니 以御蚩蚩之氓에 宜其有餘로되 而不免於見棄라 蓋一失其身이면 人所賤惡니 始雖以欲而迷이나 後必以[有]時而悟라 是以로 無往而不困耳라 士君子立身一敗면 而萬事瓦裂者 何以異此리오 可不戒哉아
乘彼
야以望
호라不見復關
야泣涕漣
이러니旣見復關
야載笑載言
호라爾卜爾筮
에體無咎言
이어든以爾車來
하라以我
遷
이라호라
傳
賦也라 垝는 毁요 垣은 墻也라 復關은 男子之所居也니 不敢顯言其人이라 故로 託言之耳라 龜曰卜이요 蓍曰筮라 體는 兆卦之體也라 賄는 財요 遷은 徙也라
○ 與之期矣라 故로 及期而乘垝垣以望之하고 旣見之矣라 於是에 問其卜筮所得卦兆之體하고 若無凶咎之言이어든 則以爾之車來迎하라 當以我之賄往遷也라하니라
桑之未落
에其葉沃若
이러니라嗟鳩兮
여無食桑
이어다于嗟女兮
여無與士
이어다士之耽兮
는猶可說也
어니와女之耽兮
는不可說也
니라
傳
比而興也라 沃若은 潤澤貌라 鳩는 鶻鳩也니 似山雀而小하고 短尾, 靑黑色이요 多聲이라 葚은 桑實也니 鳩食葚多則致醉라 耽은 相樂也라 說은 解也라
○ 言桑之潤澤하여 以比己之容色光麗라 然이나 又念其不可恃此而從欲忘反이라 故로 遂戒鳩無食桑葚하여 以興下句戒女無與士耽也라 士猶可說이어니와 而女不可說者는 婦人被棄之後에 深自愧悔之辭라 主言婦人無外事하여 唯以貞信爲節이니 一失其正이면 則餘無足觀爾요 不可便謂士之耽惑이 實無所妨也라
桑之落矣
니其黃而
이로다自我徂爾
함으로(하나로)三歲食貧
호라淇水湯
하니 車帷裳
이로다女也不
이라士貳其
이니라士也罔極
하니二三其德
이로다
傳
比也라 隕은 落이요 徂는 往也라 湯湯은 水盛貌라 漸은 漬也라 帷裳은 車飾이니 亦名童容이니 婦人之車則有之라 爽은 差요 極은 至也라
○ 言桑之黃落하여 以比己之容色凋謝하고 遂言自我往之爾家로 而値爾之貧이러니 於是見棄하여 復乘車而度水以歸라하고 復自言其過不此而在彼也라
三歲爲婦
야靡室勞矣
며夙興夜寐
야靡有
矣
호라言旣遂矣
어늘至于暴矣
하니兄弟不知
야 其
矣
다靜言思之
요躬自悼矣
호라
傳
賦也라 靡는 不이요 夙은 早요 興은 起也라 咥는 笑貌라
○ 言我三歲爲婦하여 盡心竭力하여 不以室家之務爲勞하고 早起夜臥하여 無有朝旦之暇하여 與爾始相謀約之言이 旣遂어늘 而爾遽以暴戾加我라 兄弟見我之歸하고 不知其然하고 但咥然其笑而已라 蓋淫奔從人하여 不爲兄弟所齒라 故로 其見棄而歸에 亦不爲兄弟所恤이니 理固有必然者니 亦何所歸咎哉리오 但自痛悼而已라
及爾偕老
러니老使我怨
이로다淇則有
이며隰則有
이어總角之宴
에言笑晏
하며信誓旦
일새不思其
호라反是不
어니亦已焉
엇다
傳
賦而興也라 及은 與也라 泮은 涯也니 高下之判也라 總角은 女子未許嫁則未笄하고 但結髮爲飾也라 晏晏은 和柔也요 旦旦은 明也라
○ 言我與汝本期偕老러니 不知老而見棄如此하여 徒使我怨也라 淇則有岸矣요 隰則有泮矣어늘 而我總角之時에 與爾宴樂言笑하며 成此信誓일새 曾不思其反復以至於此也라하니 此則興也라 旣不思其反復而至此矣니 則亦如之何哉리오 亦已而已矣라 傳曰 思其終也하며 思其復也라하니 思其反之謂也니라
[毛序] 氓은 刺時也라 宣公之時에 禮義消亡하여 淫風大行하니 男女無別하여 遂相奔誘하고 華落色衰면 復相棄背러니 或乃困而自悔喪其妃耦라 故로 序其事以風焉하니 美反正이요 刺淫泆也라
- 시경집전(상)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