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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木丁
이어늘鳥鳴嚶
하나니出自幽谷
야遷于喬木
다嚶其鳴矣
여求其友聲
이로다彼鳥矣
혼대猶求友聲
이온矧伊人矣不求友
가神之聽之
야終和且平
이니라
傳
興也라 丁丁은 伐木聲이라 嚶嚶은 鳥聲之和也라 幽는 深이요 遷은 升이요 喬는 高요 相은 視요 矧은 況也라
○ 此는 燕朋友故舊之樂歌라 故로 以伐木之丁丁으로 興鳥鳴之嚶嚶하여 而言鳥之求友하고 遂以鳥之求友로 喩人之不可無友也라 人能篤朋友之好면 則神之聽之하여 終和且平矣리라
伐木許
어늘 酒有
ㅣ로다旣有肥
야以速諸
호니寧適不來
언정微我不
니라粲
요陳饋八
호라旣有肥牡
야以速諸
호니寧適不來
언정微我有
니라
傳
興也
라 許許
는 衆人共力之聲
이라 准南子曰 擧大木者
는 呼邪許
라하니 蓋擧重勸力之歌也
라 釃酒者
는 或以筐, 或以草
하여 泲之而去其糟也
하니 禮所謂縮酌用茅是也
라 藇
는 美貌
라 羜
는 未成羊也
라 速
은 召也
라 諸父
는 朋友之同姓而尊者也
라 微
는 無
요 顧
는 念也
라 於
는 歎辭
라 粲
은 鮮明貌
라 八簋
는 器之盛也
라 諸舅
는 朋友之異姓而尊者也
라 先諸父而後諸舅者
는 親疎之
也
라 咎
는 過也
라
○ 言具酒食以樂朋友如此하니 寧使彼適有故而不來언정 而無使我恩意之不至也라 孔子曰所求乎朋友로 先施之를 未能也라하시니 此可謂能先施矣로다
伐木于
이어釃酒有衍
이로다籩豆有
니兄弟無遠
이로다民之失德
은乾
以
이니有酒
我
ㅣ며無酒
我
며坎坎鼓我
며蹲
舞我
야我
矣
야飮此湑矣
로리라
傳
興也라 衍은 多也라 踐은 陳列貌라 兄弟는 朋友之同儕者라 無遠은 皆在也라 先諸舅而後兄弟者는 尊卑之等也라 乾餱는 食之薄者也라 愆은 過也라 湑亦釃라 酤는 買也라 坎坎은 擊鼓聲이요 蹲蹲은 舞貌라 迨는 及也라
○ 言人之所以至於失朋友之義者는 非必有大故요 或但以乾餱之蒲을 不以分人하여 而至於有愆耳라 故로 我於朋友에 不計有無하고 但及閑暇면 則飮酒以相樂也라
劉氏曰 此詩는 每章首에 輒云伐木하니 凡三云伐木이라 故로 知當爲三章이라 舊作六章하니 誤矣라하니 今從其說하여 正之하노라.
[毛序] 伐木은 燕朋友故舊也라 自天子至於庶人히 未有不須友以成者하니 親親以陸하고 友賢不棄하며 不遺故舊하면 則民德歸厚矣리라
- 시경집전(상)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