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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
呂侯爲天子司寇어늘 穆王이 命訓刑하여 以詰四方한대 史錄爲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 按此篇은 專訓贖刑하니 蓋本舜典金作贖刑之語나 今詳此書컨대 實則不然이라 蓋舜典所謂贖者는 官府學校之刑爾요 若五刑則固未嘗贖也라 五刑之寬은 惟處以流하고 鞭扑之寬이라야 方許其贖이어늘 今穆王贖法은 雖大辟이라도 亦與其贖免矣라 漢張敞이 以討羌에 兵食不繼라하여 建爲入穀贖罪之法하니 初亦未嘗及夫殺人及盜之罪로되 而蕭望之等이 猶以爲如此면 則富者得生하고 貧者獨死하니 恐開利路하여 以傷治化라하니 曾謂唐虞之世에 而有是贖法哉아 穆王이 巡遊無度하여 財匱民勞하고 至其末年하여는 無以爲計일새 乃爲此一切權宜之術하여 以斂民財하니 夫子錄之는 蓋亦示戒라 然其一篇之書 哀矜惻怛하여 猶可以想見三代忠厚之遺意云爾라 又按書傳引此에 多稱甫刑이라하고 史記에 作甫侯言於王하여 作修刑辟이라하니 呂後爲甫歟인저
1. 惟呂
를 命
시니 王
이 享國百年
애 耄荒
야 作刑
야 以詰四方
시다
傳
惟呂命은 與惟說命으로 語意同하니 先此하여 以見訓刑이 爲呂侯之言也라 耄는 老而昏亂之稱이요 荒은 忽也라 孟子曰 從獸無厭을 謂之荒이라하시니라 穆王이 享國百年에 車轍馬跡이 遍于天下라 故로 史氏以耄荒二字로 發之하니 亦以見贖刑이 爲穆王耄荒所訓耳라 蘇氏曰 荒은 大也니 大度作刑은 猶禹曰予荒度土功이니 荒當屬下句라하니 亦通이라 然耄亦貶之之辭也라
- 서경집전(하) 책은 2017.12.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