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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集傳(上)

서경집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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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火炎崑岡면 玉石 俱焚니 天吏逸德 烈于猛火니 殲厥渠魁고 脅從 罔治야 舊染汚俗 咸與惟新호리라
出玉山名이요 山脊也 大也 言火炎崑岡하면 不辨玉石之美惡而焚之하나니 苟爲天吏而有過逸之德하여 不擇人之善惡而戮之 其害有甚於猛火不辨玉石也 今我 但誅首惡之魁而已 脅從之黨則罔治之하여 舊染汚習之人 亦皆赦而新之하니 其誅惡宥善 是猶王者之師也 今按 胤征 始稱羲和之罪호되 止以其畔官離次俶擾天紀하고 至是 有脅從舊染之語하니 則知羲和之罪 當不止於廢時亂日이요 是必聚不逞之人하여 崇飮私邑하여 以爲亂黨하여 助羿爲惡者也 胤侯徂征 隱其叛逆而不言者 蓋正名其罪하면 則必鋤根除源이로되 而仲康之勢 有未足以制后羿者 止責其曠職之罪 而實誅其不臣之心也
尙書注疏(3)(상서정의(3)) 尙書注疏 제7권 夏書> 胤征 第四> 火炎崐岡하면 玉石이 俱焚하나니
火炎崐岡하면 玉石 俱焚하나니
崐山의 산등성이에 불이 나면 옥과 돌이 모두 타는데,
[傳]山脊曰岡이라 崐山出玉이니 言火逸而害玉이라
산등성이를 ‘岡’이라고 한다. 崐山에서 玉이 나오는데, 불이 잘못 번져서 玉을 해치는 경우를 말한 것이다.
天吏逸德 烈于猛火하니
天王의 관리가 惡德을 행하는 것은 사나운 불길보다 더 酷烈하니,
[傳]逸 過也 天王之吏 爲過惡之德하면 其傷害天下 甚於火之害玉이라 猛火 烈矣어늘 又烈於火니라
逸은 過(잘못)의 뜻이다. 天王의 관리가 過惡한 德을 행하면 그 天下를 상해하는 것이 불이 玉을 해치는 것보다 심하다. 사나운 불길도 酷烈한데, 사나운 불길보다 더 酷烈하다는 것이다.
殲厥渠魁하고 脅從 罔治하여
악덕을 행한 괴수는 섬멸하고 협박에 못 이겨 따른 자들은 다스리지 않아서,
[傳]殲이요 帥也 指謂羲和罪人之身이요 其脅從距王師者 皆無治
‘殲’은 滅의 뜻이요, ‘渠’는 大의 뜻이요, ‘魁’는 帥의 뜻이니, 羲氏와 和氏 죄인의 몸을 가리켜 이르는 것이고, 협박에 못 이겨 따라 王師를 막은 자들은 모두 그 죄를 다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舊染汚俗 咸與惟新하리라
오랫동안 더러운 습속에 물든 자들을 모두 更新에 참여시킬 것이다.
[傳]言其餘人 久染汚俗이요 本無惡心이니 皆與更新하고 一無所問이라
그 나머지 사람들은 오랫동안 더러운 습속에 물든 것이지 본래 악한 마음은 없는 것이니, 모두 更新에 참여시키고 한 명도 죄를 묻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다.
○汚 汚辱之汚 涴泥著物也
○汚는 ‘汚辱’의 汚이니, 더러운 진흙이 물건에 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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