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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集傳(上)

서경집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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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집전(상)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 爾惟訓于朕志야 若作酒醴어든 爾惟麴糱이며 若作和羹이어든 爾惟鹽梅 爾交修予야 罔予棄라 予惟克邁乃訓리라
心之所之 謂之志 行也 范氏曰 酒非麴糵이면 不成이요 羹非鹽梅 不和 人君 雖有美質이나 必得賢人輔導라야 乃能成德이라 作酒者 麴多則太苦하고 糵多則太甘하니 麴糵得中然後成酒하며 作羹者 鹽過則鹹하고 梅過則酸하니 鹽梅得中然後成羹이라 臣之於君 當以柔濟剛하고 可濟否하여 左右規正하여 以成其德이라 曰 爾交修予하여 爾無我棄하라 我能行爾之言也라하니라 孔氏曰 交者 非一之義
尙書注疏(3)(상서정의(3)) 尙書注疏 제10권 商書> 說命下 第十四> 爾惟訓于朕志하여
爾惟訓于朕志하여
너는 朕을 가르쳐서 朕의 뜻을 통달하게 하여
[傳]言汝當敎訓於我하여 使我志通達이라
너는 마땅히 나를 가르쳐서 내 뜻을 통달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若作酒醴어든 爾惟麴糱이며
만약 술과 단술을 만들려 하거든 네가 누룩과 엿기름이 되어주고,
[傳]酒醴須麴糱以成이니 亦言我須汝以成이라
술과 단술은 누룩과 엿기름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니, 또한 나는 네가 있어야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若作和羹이어든 爾惟鹽梅
만약 간을 맞춘 국을 만들려 하거든 네가 소금과 식초가 되어주도록 하라.
[傳]鹽이요 羹須鹹醋以和之
鹽은 鹹의 뜻이요, 梅는 醋의 뜻이니, 국은 소금과 식초가 있어야 간을 맞출 수 있다.
爾交修予하여 罔予棄하라 予惟克邁乃訓하리라
너는 여러 가지로 나를 다스려서(보필하여)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하라. 나는 너의 가르침을 실행할 것이다.”
[傳]交 非一之義 行也 言我能行汝敎
交는 한 가지만이 아니라는 뜻이다. 邁는 行의 뜻이다. 〈‘予惟克邁乃訓’은〉 내가 너의 가르침을 잘 이행할 것이라는 말이다.
[疏]傳 ‘交非’至‘汝敎’
傳의 [交非]에서 [汝敎]까지
○正義曰:‘爾交修予’, 令其交更修治己也. 故以‘交’爲‘非一之義’. 言交互敎之, 非一事之義.
○正義曰:[爾交修予] 여러 가지로 자기를 다스리도록 한 것이다. 그러므로 ‘交’를 “한 가지만이 아니라는 뜻이다.”라고 한 것이다. 곧 여러 가지로 가르침을 말하니, 한 가지일 뿐만이 아니라는 뜻이다.
‘邁 行’, 釋詁文.
[邁 行] ≪爾雅≫ 〈釋詁〉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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