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溱與洧ㅣ方渙
兮
어늘士與女方秉
兮
로다女曰觀乎
뎌士曰旣
ㅣ로다往觀乎
뎌洧之外
는洵
且
이라야維士與女伊其相謔
야贈之以勺藥
이로다
傳
賦而興也라 渙渙은 春水盛貌니 蓋冰解而水散之時也라 蕳은 蘭也니 其莖葉似澤蘭이요 廣而長節하며 節中赤이요 高四五尺이라 且은 語辭라 洵은 信이요 訏는 大也라 勺藥은 亦香草也니 三月開花하니 芳色可愛라
○ 鄭國之俗은 三月上巳之辰에 采蘭水上하여 以祓除不祥이라 故로 其女問於士曰 盍往觀乎아 士曰 吾旣往矣로라 女復要之曰 且往觀乎뎌 蓋洧水之外는 其地信寬大而可樂也라하니 於是에 士女相與戲謔하고 且以勺藥爲贈而結恩情之厚也라 此詩는 淫奔者自敍之詞라
溱與洧
其淸矣
어늘士與女殷其盈矣
ㅣ로다女曰觀乎
뎌士曰旣
ㅣ로다且往觀乎
뎌洧之外
는洵訏且樂
이라야維士與女伊其將[相]謔
야贈之以勺藥
이로다
傳
賦而興也라 瀏는 深貌라 殷은 衆也라 將은 當作相이니 聲之誤也라
[毛序] 溱洧는 刺亂也라 兵革不息하니 男女相棄하여 淫風大行하여 莫之能救焉하니라
鄭衛之樂이 皆爲淫聲이라 然이나 以詩考之하면 衛詩는 三十有九에 而淫奔之詩才(纔)四之一이어늘 鄭詩는 二十有一에 而淫奔之詩已不翅七之五며 衛猶爲男悅女之詞어늘 而鄭皆爲女惑男之語며 衛人은 猶多刺譏懲創之意어늘 而鄭人은 幾於蕩然無復羞愧悔悟之萌하니 是則鄭聲之淫이 有甚於衛矣라 故로 夫子論爲邦하시되 獨以鄭聲爲戒而不及衛하시니 蓋擧重而言이니 固自有次第也라 詩可以觀이 豈不信哉리오
- 시경집전(상)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