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비교 대상이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傳
雅者는 正也니 正樂之歌也라 其篇이 本有大小之殊요 而先儒說이 又各有正變之別이라 以今考之컨대 正小雅는 燕饗之樂也요 正大雅는 會朝之樂과 受釐(禧)陳戒之辭也라 故로 或歡欣和說하여 以盡群下之情하고 或恭敬齊莊하여 以發先王之德하여 詞氣不同하고 音節亦異니 多周公制時作所定也라 及其變也하여는 則事未必同이요 而各以其聲附之니 其次序時世는 則有不可考者矣니라
傳
雅頌은 無諸國別이라 故로 以十篇爲一卷하여 而謂之升하니 猶軍法에 以十人爲升也라
呦
鹿
이여食野之
이로다我有嘉賓
야鼓瑟吹
호라吹笙鼓
야承筐是將
호니人之
我示我周
이엇다
傳
興也라 呦呦는 聲之和也라 苹은 藾蕭也니 靑色이요 白莖如筯라 我는 主人也라 賓은 所燕之客이니 或本國之臣, 或諸侯之使也라 瑟, 笙은 燕禮所用之樂也요 簧은 笙中之簧也라 承은 奉也라 筐은 所以盛幣帛者也라 將은 行也라 奉筐而行幣帛하여 飮則以酬賓送酒하고 食則以侑賓勸飽也라 周行은 大道也라 古者에 於旅也語라 故로 欲於此에 聞其言也라
○ 此는 燕饗賓客之詩也라 蓋君臣之分은 以嚴爲主하고 朝廷之禮는 以敬爲主라 然이나 一於嚴敬이면 則情或不通하여 而無以盡其忠告之益이라 故로 先王이 因其飮食聚會하여 而制爲燕饗之禮하여 以通上下之情하고 而其樂歌는 又以鹿鳴起興하여 而言其禮意之厚如此하니 庶乎人之好我而示我以大道也라 記曰 私惠不歸德이면 君子不自留焉이라하니 蓋其所望於群臣嘉賓者 唯在於示我以大道면 則必不以私惠爲德而自留矣리라 嗚呼라 此其所以和樂而不淫也與뎌
呦呦鹿鳴
이여食野之蒿
ㅣ로다我有嘉賓
호니德音孔
야視民不
니君子是則是
ㅣ로다我有旨酒
하니嘉賓式燕以
ㅣ로다
傳
興也라 蒿는 菣也니 卽靑蒿也라 孔은 甚이요 昭는 明也라 視는 與示同이라 恌는 偸薄也라 敖는 游也라
○ 言嘉賓之德音甚明하여 足以示民하여 使不偸薄하니 而君子所當則傚니 則亦不待言語之間이요 而其所以示我者深矣라
呦呦鹿鳴
이여食野之
이로다我有嘉賓
야鼓瑟鼓琴
호니鼓瑟鼓琴
이여和
且
이로다我有旨酒
야以燕樂嘉賓之心
이로다
傳
興也라 芩은 草名이니 莖如釵股하고 葉如竹이요 蔓生이라 湛은 樂之久也라 燕은 安也라
○ 言安樂其心이면 則非止養其體, 娛其外而已라 蓋所以致其殷勤之厚하여 而欲其敎示之無已也라
按 序에 以此爲燕群臣嘉賓之詩라하고 而燕禮亦云 工歌鹿鳴, 四牡, 皇皇者華라하니 卽謂此也라 鄕飮酒用樂에 亦然이요 而學記言大學始敎에 宵雅肄三이라하니 亦謂此三詩니 然則又爲上下通用之樂矣라 豈本爲燕群臣嘉賓而作이러니 其後에 乃推而用之鄕人也與아 然이나 於朝曰君臣焉이라하고 於燕曰賓主焉이라하니 先王以禮使臣之厚를 於此見矣니라
○ 范氏曰 食之以禮하고 樂之以樂하고 將之以實하고 求之以誠하니 此所以得其心也라 賢者豈以飮食幣帛爲悅哉리오마는 夫婚姻不備면 則貞女不行也요 禮樂不備면 則賢者不處也니 賢者不處면 則豈得樂而盡其心乎아
[毛序] 鹿鳴은 燕群臣嘉賓也라 旣飮食之하고 又實幣帛筐篚하여 以將其厚意하니 然後에 忠臣嘉賓이 得盡其心矣라
- 시경집전(상)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