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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經集傳(上)

서경집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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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집전(상)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3. 式敷民德야 永肩一心라
敬也 敬布爲民之德하여 永任一心이니 欲其久而不替也 盤庚 篇終 戒勉之意 一節 嚴於一節하고 而終以無窮期之하니 盤庚 其賢矣哉인저 蘇氏曰 民不悅而猶爲之 先王 未之有也 祖乙 圯於耿하니 盤庚 不得不遷이라 然使先王處之 則動民而民不懼하고 勞民而民不怨이어늘 盤庚 德之衰也하여 其所以信於民者未至 紛紛如此 然民怨誹逆命이로되 而盤庚 終不怒하고 引咎自責하여 益開衆言하고 反復告諭하여 以口舌 代斧鉞하여 忠厚之至하니 殷之所以不亡而復興也 後之君子 厲民以自用者 皆以盤庚藉口하니 予不可以不論이로라
尙書注疏(3)(상서정의(3)) 尙書注疏 제9권 商書> 盤庚下 第十一> 式敷民하여 德永肩하여 一心하라
이로써 백성들에게 펴 보이고 德義를 가지고 길이 맡겨서 일심으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
[傳]用布示民하고 必以德義長任하여 一心以事君이라
이로써 백성들에게 펴서 보이고, 반드시 德義를 가지고 길이 맡겨서 일심으로 임금을 섬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疏]‘今我’至‘一心’
經의 [今我]에서 [一心]까지
○正義曰:今我旣進而告汝於我心志矣, 其我所告, 順合於汝心以否, 當以情告我, 無得有不敬者.
○正義曰:지금 내가 이미 나아가 너희들에게 나의 마음을 알렸으니, 내가 알린 것이 너희들 마음에 드는지 여부를 응당 진정으로 나에게 알리고, 〈내가 말한 것을〉 감히 경건히 여기지 않음이 없도록 해야 한다.
汝等無得總於貨寶以求官位, 當進進自用功德, 不當用富也.
너희들은 재화와 보물을 얻을 것으로 官位를 구하지 말고 응당 善에 매진하여 스스로 功德을 삼아야 하니, 富에 마음을 쓰는 것은 마땅치 않다.
用此布示於民, 必以德義長任, 一心以事君, 不得懷二意. 以遷都旣定, 故殷勤以戒之.
이로써 백성들에게 펴서 보이고, 반드시 德義를 가지고 길이 맡겨서 일심으로 임금을 섬겨야 하고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도읍을 옮기는 것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은근한 태도로 경계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式敷民……一心 : 蔡傳에서는 ‘式’을 敬의 뜻으로, ‘肩’을 任의 뜻으로 보아 “백성을 위하는 德을 경건히 펴서 길이 한 마음을 맡기도록 한다.[敬布爲民之德 永任一心]”고 풀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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