使彼罷弊先(老)弱守於主, 必一而當十, 十而當百, 百而當千.
然後背太山, 左
, 右
, 軍重踵
, 使輕車銳騎衝
.
전기田忌가 제齊나라 장수가 되어 위魏의 태자太子 신申을 묶고, 장수 방연龐涓을 사로잡았다.
“장군께서는 병사를 풀지 말고 제齊나라로 들어가서 지쳐 힘없는 노약자들로 하여금 주主 땅을 지키게 하십시오.
주 땅은 수레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이어서 전거戰車들이 모이면 서로 부딪치고 얽혀 꼼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친 노약자로 하여금 주 땅을 지키게 하면 틀림없이 일당십一當十, 십당백十當百, 백당천百當千은 될 것입니다.
그런 연후에 장군께서는 태산太山을 등지고 왼쪽으로는 제수濟水를, 오른쪽은 천당天唐을 자연 요새로 삼아 무기와 군량을 싣고 고완高宛에 이르러, 날랜 수레와 기병騎兵으로 옹문雍門을 공격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제나라 임금을 복종시킬 수 있고, 성후成侯를 도망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군께서는 제나라로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전기는 이 말에 따르지 않다가 과연 제나라로 들어가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