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嘗身濟漳, 朝邯鄲, 抱
以爲趙
, 而趙無爲王有也.
조趙나라 봉양군奉陽君이 조나라와 위魏나라 사이의 맹약을 성사시키자 위왕魏王(소왕昭王)은 그 아들에게 봉지封地를 주려 하였다.
“왕께서는 일찍이 몸소 장수漳水를 건너 조나라 한단邯鄲까지 가서 조왕을 조회朝會하시면서, 갈벽葛薜‧음성陰成 땅을 조왕의 양읍養邑으로 쓰라는 명목으로 바쳤으나 조나라에서는 왕께 아무런 보답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왕께서 봉양군의 아들에게까지 하양河陽과 고밀姑密을 봉지로 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