惠施爲
‧魏交, 令
爲質於齊. 王欲見之,
謂王曰:
326. 혜시惠施가 제齊나라와 위魏나라를 위하여 외교를 맺다
혜시惠施가 제齊나라와 위魏나라 사이의 국교를 위해 태자太子 명鳴을 제나라에 인질로 보냈는데, 위왕魏王(혜왕惠王)이 그리워하자 주창朱倉이 위왕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하면 제가 제나라에 가서 전영田嬰에게 ‘위왕은 이미 연세도 높으시고 지금 병까지 났습니다.
공公께서는 어서 태자를 돌려보내어 위왕에게 덕을 베푸느니만 못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자公子 고高가 초楚나라에 가 있으니, 초나라에서는 그를 보내어 왕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나라는 헛된 인질만 잡고 있으면서 불의不義를 행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