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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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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봉양군奉陽君 이태李兌소진蘇秦을 심히 싫어하다
奉陽君李兌甚. 蘇秦在燕,
나라 재상〉 봉양군奉陽君 이태李兌소진蘇秦을 매우 싫어하였는데, 이때 소진은 나라에 있었다.
李兌因爲蘇秦謂奉陽君曰:
그래서 〈조나라 신하〉 이태李兌가 소진을 위하여 봉양군에게 말하였다.
“齊‧燕離則趙重, 齊‧燕合則趙輕.
나라와 나라가 분리되면 조나라 위치가 높아지며 제나라와 연나라가 연합하면 조나라가 가벼워집니다.
今君之齊, 非趙之利也. 臣竊爲君不取也.”
지금 께서 제나라에 가신다면 이는 조나라에게 이로울 것이 없어 저는 을 위하여 취하지 않습니다.”
奉陽君曰:
봉양군이 말하였다.
“何吾合燕於齊?”
“내 어찌 연나라와 제나라를 연합하겠소?”
對曰:
이태가 대답하였다.
“夫制於燕者蘇子也. 而燕弱國也,
“무릇 연나라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는 자는 바로 소진인데, 그러나 연나라는 약한 나라입니다.
東不如齊, 西不如趙,
동쪽으로는 제나라만 못하고 서쪽으로는 조나라만 못합니다.
豈能東無齊‧西無趙哉?
그러니 어찌 동쪽에 제나라가 없고, 서쪽의 조나라가 없이 그들이 버틸 수 있겠습니까?
而君甚不善蘇秦, 蘇秦能抱弱燕而孤於天下哉?
그런데 은 소진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시니 소진이 약한 연나라를 껴안고 천하에 외롭게 남아 있으려 하겠습니까?
是驅燕而使合於齊也.
이는 연나라를 몰아 제나라와 연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且燕亡國之餘也, 其以權立, 以重外, 以事貴.
또 연나라는 한 번 망할 뻔한 나머지 〈연소왕燕昭王은〉 남의 권세에 의해 즉위하여 외국을 중시하여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을 중요한 일로 삼고 있습니다.
故爲君計, 善蘇秦則, 不善亦取之,
그래서 을 위한 계책으로는 소진이 좋더라도 가까이 해야 하며 소진이 미워도 가까이 해야 합니다.
以疑燕‧齊.
그리하여 연나라와 제나라가 서로 의심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燕‧齊疑. 則趙重矣.
연나라와 제나라가 서로 의심하면 조나라가 중시됩니다.
齊王疑蘇秦, 則君多資.”
제왕齊王이 소진을 의심하면 바로 군께서 좋은 것을 많이 얻게 됩니다.”
奉陽君曰:
봉양군이 말하였다.
“善.”
“좋소.”
乃使使與蘇秦結交.
그리고는 이에 사신을 소진에게 보내어 결교結交를 청하였다.
역주
역주1 : 《史記》 〈趙世家〉에는 趙成의 封號를 安平君으로 趙 惠文王 初年(B.C.295년)에 재상으로 삼았으며, 이때 李兌(030‧084‧243장)는 司寇의 벼슬로 奉陽君을 보좌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장의 奉陽君은 또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그래서 鮑彪本에는 李兌 두 글자는 衍文이라 하였다.
역주2 不取於蘇秦 : 《史記》 〈蘇秦列傳〉에 의하면 “소진이 조나라에 가자 봉양군이 좋아하지 않아 燕나라로 갔다.”고 하였다.
역주3 取〈之〉 : 文義로 보아 ‘之’를 보충하였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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