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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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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或謂韓王
421. 어떤 이가 한왕韓王에게 말하다
或謂韓王曰:
어떤 이가 한왕韓王(안희왕安釐王)에게 말하였다.
“秦王欲出事於梁, 而欲攻絳‧安邑,
진왕秦王()나라와 전쟁을 벌여 안읍安邑을 공격하려 하고 있습니다.
韓計將安出矣?
한나라에서는 장차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요?
秦之欲伐韓, 以東闚周室甚, 唯寐忘之.
진나라가 한나라를 치고자 하는 것은 동쪽으로 주실周室을 엿보는 마음이 심하여 잠을 잘 때나 잊을 정도입니다.
今韓不察, 因欲與秦, 必爲山東大禍矣.
그런데 지금 한나라는 이를 잘 살피지 않고 진나라와 연합하려 하시니 이는 틀림없이 산동山東 여러 나라의 큰 화근이 될 것입니다.
秦之欲攻梁也, 欲得梁以臨韓,
또 지금 진나라가 위나라를 공격하고자 하는 것은 위나라를 얻은 다음 한나라를 치기 위함입니다.
恐梁之不聽也, 故欲病之以固交也.
즉 위나라가 자기들 명령을 듣지 않을까 염려하여 미리 고통을 주어 국교를 굳게 하려는 것입니다.
王不察, 因欲中立, 梁必怒於韓之不與己, 必折爲秦用, 韓必擧矣.
왕께서는 이를 잘 살펴보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하시니, 위나라는 틀림없이 한나라가 이미 자기들을 돕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진나라에 붙어 한나라를 칠 것입니다.
願王熟慮之也.
그러니 왕께서는 깊이 헤아리셔야 합니다.
不如急發重使之趙‧梁, 約復爲兄弟, 使山東皆以銳師戍韓‧梁之西邊.
왕께서는 어서 급히 중신重臣을 사신으로 삼아 나라‧나라에 파견하셔서 다시 형제의 우의友誼를 다져 산동 여러 나라의 정예 병사들로 하여금 한나라‧위나라의 서쪽을 지키게 하느니만 못합니다.
非爲此也, 山東無以救亡, 此萬世之計也.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산동은 더 이상 망하는 것을 구해낼 수 없으니, 이것이 바로 만세萬世의 계책입니다.
秦之欲幷天下而王之也, 不與古同.
진나라가 천하를 병탄하여 왕이 되겠다는 것은 옛날과 같지 않습니다.
事之雖如子之事父, 猶將亡之也; 行雖如伯夷, 猶將亡之也;
그들은 상대가 자기를 섬기기를 마치 아들이 아버지 섬기듯 해도 결국 망하게 할 것이요, 또 행동이 비록 백이伯夷같이 의롭다 해도 멸망시킬 것이요, 행동이 같다 해도 멸망시킬 것이요,
行雖如桀‧紂, 猶將亡之也. 雖善事之無益也. 不可以爲存, 適足以自令亟亡也.
아무리 잘 섬긴다 해도 아무런 이익이 없으며 따라서 섬겼다고 존속할 수 없을 뿐더러 도리어 이로 인해 국가의 멸망을 재촉할 뿐입니다.
然則山東非能從親, 合而相堅如一者, 必皆亡矣.”
그러므로 산동 여러 나라가 종친從親하여 서로 견고하기가 한 나라처럼 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모두가 망하고 말 것입니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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